[그린경제=최미현 기자] 친일미화와 독재찬양이 그 바탕에 너무 진하게 깔려있었다. 그것을 위한 사실의 선택, 그리고 그로 인해서 버려지는 많은 사실. 예컨대 이승만은 거의 위인전처럼 묘사되어 있고, 안창호는 본문에 한 군데도 언급되어 있지 않고,(자료와 기타 내용에만 언급) 단재 신채호는 이승만과 트러블을 많이 일으켰으니까 이 사람의 주장이 비현실적인 것이 아니냐며 혐오감을 조장하더라. 한국역사연구학회 회장 하일식 연세대 교수는 이렇게 교학사 역사교과서에 대해 일갈했다. 그리고 친일∙독재미화 뉴라이트교과서 무효화 국민네트워크가 지난 9월 12일 출범하고 교학사 역사교과서의 폐기를 주장하고 있지만 아직 폐기된다는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 친일독재미화 뉴라이트교과서 무효화 국민네트워크 출범 기자회견 그래서 (사)민족문제연구소는 뉴라이트 교과서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가을 시민강좌를 시작한다. 강좌는 10월 14일부터 10월 30일까지 매주 월∙수요일 늦은 7시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교육장(지하철 2호선 시청역 10번 출구)에서 진행되며, 수강료 5만원(회원 4만원)으로 선착순 50명 마감한다. 강좌 내용은 박한용 민족문제연구소 교육
[그린경제 = 최미현 기자]연상(硯床)이란 벼루, 먹, 종이 따위와 같은 문방구를 보호하기 위한 수납상자이다. 나전기법에 이용된 조개는 야광패 또는 전복이 주로 이용되지만 나사조개인 야광패를 다루는 데는 보다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며 또한 근해에서 채취가 어렵기 때문에 조선시대에는 평면이 넓고 다루기 쉬운 전복을 사용한 예가 많다. ▲ 주칠도 나전 쌍봉문연상(朱漆塗 螺鈿 双鳳文硯床) (조선시대 19세기 말) 광택이 강하고 무지개 색으로 비치는 조개를 활용한 나전기법은 목공예품에서 폭 넓 이용되었다. 조선시대 나전기법은 목심에 문양을 새기는 것이 아니라 조개껍데기를 붙여서 옻칠을 한뒤문양부분을 갈아내는 방법이 이용되었다. 또한 문양으로는 장생, 부귀, 벽사(辟邪)를 뜻하는 십장생문이나 봉황 ,용, 영수문 그리고 자손 번영을 상징하는 선도문, 석류문양 따위가 성행하였다. 이 연상(硯床) 뚜껑에는 봉황이 서로 마주보며 기하문과 칠보, 석류, 불수감문양 따위가 서랍과 옆면에 배치되어 있다. 또한 바닥면은 곡옥 모양으로 조각되었다.
[그린경제 = 최미현 기자]대전을 대표하는 구즉 도토리묵은 가을철 넘치는 식욕을 충족하는 무공해 웰빙 식품이다. 많이 먹을수록 건강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최고의 먹거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성구 북대전 IC 인근에 자리한 구즉여울묵마을은 묵 전문점이 모여 있는 곳으로, 채묵밥을 비롯해 묵무침과 묵전 등 다양한 묵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채묵밥은 소박하지만 든든한 식사로 부족함이 없고, 건강식으로 사랑받는 묵무침과 묵전은 보기만 해도 침이 꿀꺽 넘어간다. 식사 후에는 구즉여울묵마을 체험관에 들러 묵 만들기에 도전해보자. 지난달 개장한 스카이로드는 대전 식도락 여행에서 빼놓지 말고 들러야 할 곳. 지질박물관이나 대전 오월드, 뿌리공원 등은 아이들과 함께 가면 좋다. 문의전화 : 대전광역시청 관광산업과 042)270-3973
[그린경제 = 최미현 기자] 다리부분에 4줄의 음각을 세로로 새긴다음 4면의 공간을 만들어 각 면에 봉오리가 핀 국화를 상감으로 표현하였다. 다리바닥에는 모래를 약간 붙여 놓았다. 또한 바닥에 닿는 부분을 약간 동그스름하게 넓혀두어 안정감이 있다. ▲ 청자상감국화보상화당초문 높은 다리 잔(高脚杯) 잔 부분은 다리부분에 견주어 큼지막하게 만들었으며 측면의 무늬 배경은 흑상감으로 표현하였는데 여기에 역상감 기법으로 보상화 당초문을 그린 다음 국화무늬를 새겼다. 그릇 안에는 세밀한 구름무늬와 날아가는 학을 그렸고 중앙부에는 하얀 상감으로 용이 둥근 구슬을 물고 있는 것처럼 그렸다. 이러한 모습은 13세기 이후의 청자에 나타나며 1202년에 매장된 명종의 무덤에서 역상감으로 장식된 이와 비슷한 모양의 잔이 출토된 것으로 보아이 시기의 작품으로추정된다.
[그린경제 = 최미현 기자]우륵, 왕산악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한 사람으로 일컬어지는 난계(蘭溪) 박연(朴堧)의 고향인 충북 영동에서는 해마다 난계국악축제'가 열리는데 지난 3일 개막식에 이어 7일까지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고 있다. 올해 46회를 맞이하는 난계국악축제'는 전국 700여개의 향토축제 가운데 문화관광부가 지정한 대한민국 대표축제(유망축제) 28개에 포함된 우수축제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축제이다. ▲ 난계국악축제 (제45회 모습) 5일 동안 펼쳐지는 이번 축제가 작년과 달라진 내용을 보면 국악조형물을 통한 특색 있는 거리퍼레이드와 포토존을 만들었으며 박연선생의 업적과 국악축제의 주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주제관을 확충했다는 점이다. 또한 난계국악단,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부산시국악현악단 등 수준 높은 국악공연과 우리가락 한마당, 지역국악마당을 마련하여 지역음악축제의 위상을 높인 점도 눈에 띄는 점이다. ▲ 난계국악축제(제 45회 축제) 뿐만 아니라 캐릭터 국악뮤지컬, 풀피리체험, 입장단 맞추기 체험, 상모돌리기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도 참가자들의 흥미를 돋우고 있다. 문의 : 043-742-2655
[그린경제 = 최미현 기자] 경남 산청군은 금서면 특리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제12회 산청 한방약초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산청군은 한의서 중 최초로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동의보감을 알리기 위해 개막식에서 동의보감 진서의(동의보감을 세상에 널리 활용하도록 임금이 어명을 내리는 의식.進書儀)를 재현한다. 특히 주제관을 전통한의학관, 약초생태관, 한방산업관, 동의보감 약선관, 엑스포 홍보전시관 등으로 구성해 관광객들이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알찬 축제로 만들기로 했다. 전통한의학관은 전통 한의학의 역사와 전통, 우리나라의 명의와 산청에서 활약한 명의를 소개하고 한의학 관련 유물을 전시한다. 약초생태관에서는 친환경 약초를 약종별ㆍ효능별로 전시하고 일상에서 쉽게 약초를 활용할 방법을 제시한다. 산청에서 개발된 한방약초 가공상품 관련 제품과 대학과 기업, 단체 등과 상호연계해 추진한 성과물 등을 전시한 한방산업관이 설치된다. 동의보감 약선관은 지리산 자생 청정약초와 깨끗한 물을 이용한 건강 약선요리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2013년 9월6일부터 10월20일까지 열리는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홍보관을 마련, 미리 보는 엑스포 체험공
[그린경제 = 최미현 기자] 서울 종로구 창의문로 12 (궁정동) 에는 이른바 칠궁(七宮)이 있는데 육상궁, 연호궁, 덕안궁, 저경궁, 대빈궁, 경우궁,선희궁을 일컫는다. 이 가운데 육상궁(毓祥宮)은 영조의 생모이며 숙종의 후궁인 숙빈 최씨의 신위를 모신 사당이다. ▲ 육상궁을 포함한 칠궁모습 영조 원년(1724)에 세워 숙빈묘라 했으나 영조 29년(1753)에 승격시켜 육상궁이라 고쳐 불렀다. 고종 19년(1882) 화재를 당하여 다음해에 복구했다. 육상궁은 칠궁이라고도 부르는데 그것은 1908년에 여러 곳에 분산되어 있는 7개의 궁들을 이곳에 옮겼기 때문이다. ▲ 칠궁의 현판 칠궁은 육상궁, 저경궁, 대빈궁, 연호궁, 선희궁, 경우궁, 덕안궁을 일컫는데 조선왕조 역대 왕들의 친모로서 정비에 오르지 못한 7인의 신위를 모셔 제사지내는 곳이다. 육상궁은 나즈막한 담에 둘러싸여 있고 왼쪽에는 네 개의 사당이 각기 독립해 서로 접하여 서있다. 이 사당 앞쪽에는 제사지내는 곳과 우물이 있으며 그 앞에 정문이 있다. 제사 지내는 건물 주위의 뜰은 한국식 정원의 전형을 이루어 정숙하고 소박한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다. *사적 제149호 *(육상궁(지상건물일체포
[그린경제 = 최미현 기자] 이 그릇의 쓰임새는 모사기(茅沙器)로 짐작된다. 모사기란 신이나 조상에게 제사 지낼 때 조신강림(祖神降臨)의 신성한 공간을 만들기 위하여 흰쌀이나 모래를 쌓아 올려 띠를 꽂고 술을 부어 조상신을 맞이하는 의례에 이용하는 것이다. ▲ 백자 제기(白磁祭器) 이처럼 굽이 높은 도자기는 제기(祭器)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그릇 테두리 4군데 작은 돌기에는 각각 칼자욱을 내었다. 그 방법은 조선시대 전반의 덤벙 분청등과 유사하며 유약과 태(胎)의 질감과 함께 이 작품의 시대성을 암시하고 있다. 그릇의 입구부분에는 구두주걱으로 누르면서 정형한 흔적이 있으므로 원래는 뚜껑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4군데 귀가 달렸으나 유약이 괴어서 희미하게 청색으로 발색하고 있다. 태(胎)는 순백색에 가깝지만 카오린의 비율이 높은지 연질백자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린경제= 최미현 기자] 깜깜한 진주의 남강을 수놓는 아름다운 진주남강유등축제는 평생 꼭 한번은 봐야 할 축제라고들 한다. 얼마전 진주 남강의유등축제와 서울의 등축제를놓고 두 곳이 원조문제로 입씨름(?)을 벌였지만 역사와 전통으로 봐서 진주 남강의 유등축제는 단연규모나 짜임새 면에서월등하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다. 올해는 '물불빛 그리고 우리의 소망!'이란 슬로건으로 10월 1일부터 13일까지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열리는 유등축제 기간 중 유등은 지난해 1260개에서 400여개가 늘어난 1660여개로 확대 설치된다. 또한 임진왜란 격전지인 진주성을 축제의 현장으로 확대 재구성하고 주제공연 '유등'은 망경동 특설무대에서 매일 저녁 무료공연을 실시한다. 아울러 음악분수대 부근에 한국캐나다 수교 50주년 및 6.25참전 60주년 기념을 위한 캐나다 특별전시관을 운영하며, 진주성내 공북문에서 북장대, 서장대, 남문에 이르는 1.2㎞에 연인의 길, 사색의 길, 충절의 길을 테마별로 명명하여 등으로 장식하게 된다. 또 진주 주요관문과 진주역에는 대형유등을 설치하여 축제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고, 31개 읍면동 상징등 거리퍼레이드에서는 전년과 색다른 모습을 새롭게
[그린경제= 최미현 기자] 서울시에 거주하는 유학생의 62.7%를 차지할 정도로 중국 유학생의 수가 절대적인 가운데, 서울시가 중국 유학생의 애로사항과 개선해야 할 점 등을 폭넓게 듣는 자리를 마련한다. 서울시는 10월 2일(수) 오후 3시 서울글로벌센터 9층 국제회의장에서 박원순 시장과 서울 소재 20여 개 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 유학생 대표 100여 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와 같은 내용으로 제18회 서울타운미팅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베이징시 자매도시 체결 20주년 기념, 중국 유학생 대상 개최는 처음 특히 18회째로 진행하는 이번 서울타운미팅은 서울시-베이징시 자매도시 협약체결 20주년을 맞아 중국 유학생만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그동안 전체 유학생을 대상으로 타운미팅을 실시한 적은 있지만 특정 국가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중국 유학생은 1만8,235명으로 서울거주 유학생 2만9,071명의 62.7%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중국 유학생 수는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 10년(1만 4천 명) 11년(1만 6천 명) 12년(1만 7천 명) 13년(1만 8천 명) - 서울거주 외국인 주민은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