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17 (월)

  • 흐림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6.5℃
  • 서울 25.0℃
  • 대전 25.9℃
  • 구름많음대구 26.9℃
  • 흐림울산 23.7℃
  • 광주 26.2℃
  • 부산 23.6℃
  • 구름많음고창 30.6℃
  • 구름많음제주 31.8℃
  • 흐림강화 26.5℃
  • 흐림보은 24.0℃
  • 흐림금산 26.6℃
  • 흐림강진군 25.7℃
  • 구름많음경주시 27.0℃
  • 흐림거제 23.3℃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뉴스섹션

전체기사 보기


녹색당이 배출한 안동시 시의원

[이상훈 교수의 환경이야기] 148

[우리문화신문=이상훈 전 수원대 교수] 우리나라에서 1904년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후 최강의 불볕더위로 올여름에는 전 국민이 고통받았다. 미국과 유럽에 사는 시민들 역시 불볕더위와 산불 그리고 가뭄으로 고통받았다. 지구가 뜨거워져서 나타난 기후 위기가 환경학자들의 과장 경고가 아니라는 것을 지구촌 주민들이 실감했다. 지구온난화는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고 나의 일상생활에 직접 영향을 주는 심각한 문제다. 기후 위기 시대에 나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나? “정치에 참여하는 만큼, 내 삶이 달라진다”라는 말이 있다. 정치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말이다. 내가 사는 세상을 바꾸고 싶다면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내 삶을 바꾸려면 적극적으로 정치에 참여해야 한다. 일반인이 정치에 참여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정당에 가입하고 투표를 하는 행동이다. 기존의 정당은 민주와 독재라는 기준, 또는 진보와 보수라는 기준으로 나눌 수가 있다. 기존의 기준으로 분류할 수 없는 새로운 정당이 나타났다. 녹색당은 환경 보호와 생태주의를 내세우는 새로운 정당이다. 자연의 색깔이 녹색이다. 녹색은 환경 보호를 의미한다. 기후 위기 극복을 핵심 목표로 내세운 새로운 정당이 녹색당이다. 정치

미국 최초의 대륙 횡단 도로 66번 국도(Route 66)

엔젤 델가디요 이발사가 보존을 제언한 관광 명소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낡은 이발소 의자에 남은 거인의 숨결 - 엔젤 델가디요 아저씨께 바치는 노래 이윤옥 차가운 아스팔트 고속도로가 매끄럽게 뚫리고사람들이 속도를 쫓아 바삐 떠나갈 때오래된 길은 상처 입은 짐승처럼 숨을 죽였습니다 먼지 날리는 소도시의 저녁기적 소리마저 끊긴 셀리그먼은 외롭고 쓸쓸했습니다 모두가 등 돌린 그 길목에서당신은 가위 소리 대신 나지막한 기도를 심었습니다잊힌 시간의 먼지를 털어내고버려진 길 위에 추억이라는 이름의 꽃을 피워낸 사람아저씨의 눈물겨운 제안이 없었다면어머니의 길은 영영 어둠 속으로 묻혔을 테지요 이제 가위 쥐던 다정한 손길도나그네를 반기던 따스한 미소도 이곳엔 없지만손때 묻은 낡은 이발소 의자는홀로 남아 아저씨의 숨결을 기억하고 있습니다그 서글프고도 아늑한 자리에 앉아지나가는 나그네들은 가만히 눈을 감습니다 덜컹거리는 마차가 마른 흙먼지를 일으키던그 옛날 서부의 붉은 노을이 의자 위로 쏟아집니다아저씨가 끝내 지켜낸 66번 도로 위에서우리는 속도의 시대가 잃어버린 가장 애틋한 낭만을당신의 빈 의자에 기대어 비로소 마주합니다. * 1926년 개설된 <루트 66>은 시카고와 산타모니카를 잇는 미국의 대동맥으로,

시각장애인의 인생을 글과 음악으로 잇다

국립장애인도서관, '인생을 기록하다, 세상을 만나다' 프로그램 운영

[우리문화신문=최선훈 기자]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구로미래도서관에서는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최한 '2026년 장애인 독서문화 프로그램 지원사업의 하나로 '인생을 기록하다, 세상을 만나다'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각장애인연합회 구로지회와 함께 시각장애인들이 자기 삶을 자서전으로 기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자원봉사자들이 대필자로 참여해 삶의 이야기를 글로 남기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삶의 이야기는 존재한다. 그러나 시각장애인에게 자신의 기억과 경험을 한 권의 책으로 정리하는 일은 절대 쉽지 않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소중한 기억을 자서전으로 남길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자원봉사자와 함께 소통하며 삶의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한 문화ㆍ독서 프로그램이었다. 필자는 이번 프로그램에 자원봉사 대필자로 참여했다. 처음에는 단순히 참가자의 말을 글로 옮기는 역할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회차를 거듭할수록 그것은 단순한 대필이 아니라, 한 사람의 삶을 깊이 있게 듣고 이해하며 함께 기록하는 과정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참가자들은 어린 시절의 추억, 가족에 대한 사랑, 장애를 받아들이며 살아온 시간,

「청양 정산향교 청아루」 보물 지정예고

교육과 의례, 출입과 보관 등 복합 기능을 갖춘 충남지역 현존 유일한 향교 문루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청양 정산향교 청아루(靑陽 定山鄕校 菁莪樓)」를 국가지정문화유산(보물)으로 지정 예고하였다. 「청양 정산향교 청아루」의 건립연대에 대한 명확한 기록은 없으나, 1630년 향교 이건을 청원한 기록과 향교 내에서 수습된 기와(망와) 명문을 통해 17세기 초 현재 위치로 옮겨 지은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2023년 주요 부재의 연륜연대 분석*을 통해 1640년 벌채된 부재가 사용된 것이 확인된 점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어 역사적 값어치가 크다. * 대들보(3본), 기둥(2본) 총 5개의 부재가 1640년 부재로 확인 청아루는 향교의 문루(門樓) 건물로, 중층으로 높게 지어 향교의 권위와 위엄을 나타내면서도 강학, 유교 의례, 휴식 등 향교 내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이름은 중국의 유교경전인 시경(詩經)의 ‘菁菁者莪(청청자아)’에서 유래한 것으로, ‘인재를 양성하는 즐거움’을 말한다. 규모는 정면 5칸, 측면 1칸의 一자형 중층 누각으로, 일반적인 충남 지역의 향교 누각이 정면 3칸, 측면 2칸인 것을 고려하면 규모가 큰 것이 특징이고, 반면 상부 가구 구성은 매우 단순하고 간결한 형태이다. 아래층의 가운데 3

독립영웅께 드리는 조선 왕실의 헌사, 「기억의 예우」

‘공신연’ 재해석한 궁중정재 공연과 매체예술 등으로 숭고한 헌신 기억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국가유산청 산하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과 함께 백범 김구 탄생 150돌, 6·10만세운동 100돌, 제81돌 광복절을 맞이하는 2026년을 기려 오는 9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 동안 창경궁 문정전(서울 종로구)에서 독립유공자 초청 기획 행사 「기억의 예우」를 연다. 「기억의 예우」는 조선시대 나라에 공을 세운 공신들을 치하하기 위해 열었던 왕실 연회(공신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시대의 참된 공신인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에게 국가적 차원의 예우를 전달하고자 기획된 행사이다. ‘문화의 힘으로 세계에 행복을 주는 나라’를 염원했던 백범 김구 선생의 뜻을 이어받아, 독립운동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에 국가가 궁궐 전통예술로 화답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독립운동 선열들의 유지를 받들어 올곧은 민족정기를 세우는 데 앞장서 온 광복회(회장 이종찬)와 협력하여 추진된다. 행사는 모두 3막으로 구성되어 독립운동 선열들의 숭고한 헌신을 ‘환대’, ‘소명’, ‘영원’이라는 주제별 이야기로 담아낸다. ▲ 1막 ‘환대’는 정갈한 궁중병과와 함께 품격 있는 궁중정재(宮中呈才) 공연을 감상하는 것으로

객석 점유율 99% 국립창극단 <귀토>, 4년 만의 귀환

판소리 '수궁가' 이후의 후일담, 웃음과 해학으로 다시 쓰는 고전 고선웅 연출-한승석 음악이 빚어낸 기발하고도 뭉클한 고전의 재해석 토자ㆍ토녀ㆍ자라 주역 3인방 등으로 극에 색다른 활력 불어넣어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직무대리 김석일) 전속단체 국립창극단(예술감독 겸 단장 유은선)은 창극 <귀토>를 9월 3일(목)부터 6일(일)까지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귀토>는 국립창극단 대표 흥행작 <변강쇠 점 찍고 옹녀>의 고선웅ㆍ한승석 단짝이 각각 극본ㆍ연출, 공동작창ㆍ작곡ㆍ음악감독으로 참여한 작품이다. 2021년 초연 당시 객석 점유율 99%를 기록하고, 이듬해 재연까지 이어지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은 국립창극단 대표 공연이다. 4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새로운 출연진과 확장된 무대로 한층 깊어진 작품의 매력을 선사한다. 창극 <귀토>는 판소리 다섯 바탕 가운데 하나인 ‘수궁가’의 이야기가 끝나는 지점에서 시작된다. 자라에게 속아 수궁에 갔으나 꾀를 내 탈출한 토끼의 아들 ‘토자’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번외작이다. 극본과 연출을 맡은 고선웅은 토끼가 육지에서 겪는 갖은 고난과 재앙을 묘사한 ‘삼재팔란’(三災八難) 대목에 착안해 동시대 관객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새롭게 풀어냈다. 토자는 육지에서 겪는 갖은 고난과 재앙을 피해 자라를 따라 수궁으로 향한다. 그러나 더 나은 세상이라

죄가 된 독립운동부터 옥바라지까지...

서대문형무소 안팎에서 광복을 만든 사람들 국립민속박물관·서대문형무소역사관 공동기획전 《붉은 벽돌집, 서대문형무소》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장상훈)과 서대문형무소역사관(관장 이진희)은 2026년 8월 15일(토)부터 2026년 12월 31일(목)까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10옥사에서 공동기획전 《붉은 벽돌집, 서대문형무소》를 연다. 이번 전시는 감옥 안과 밖에서 독립을 위해 힘쓴 각계각층의 이야기를 담은 전시자료 60여 점을 선보인다. □ 붉은 벽돌집에 새겨진 독립의 기억 전시 제목인 '붉은 벽돌집'은 1920~30년대 사람들이 서대문형무소를 부르던 이름이다. 수감자들의 강제노동으로 쌓아 올린 붉은 벽돌은 식민지의 억압을 상징하는 동시에, 독립을 위해 살아간 수많은 사람의 기억을 품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일제강점기 서대문형무소를 중심으로 감옥 안과 밖에서 독립을 위해 살아간 다양한 사람들의 삶을 조명한다. 1부에서는 감옥 안에서 이어진 수감자들의 삶과 저항을, 2부에서는 감옥 밖에서 이어진 가족과 사회의 연대와 실천을 살펴본다. 전시에서는 서대문형무소를 상징하는 붉은 벽돌과 독립운동 관련 죄목이 담긴 '수형기록카드', 형무소 내 수감 규칙이 담긴 '서대문형무소 예규유찬' 등 감옥 안의 삶을 보여주는 자료를 소개한다. 또한 안창호의 옥중 편지와 독립자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