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오는 14일(월)부터 30일(일)까지 모두 17일간 겨울여행주간이 펼쳐진다. 이번 여행주간에 어디로 떠날지, 무엇을 보고 즐길지 고민이 된다면, 여행주간 알뜰여행코스를 이용해 보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여행작가들과 함께 '2박3일 알뜰여행코스 10선'을 개발해 안내하고 있다. '2박 3일 알뜰여행코스 10선'은 겨울여행주간 동안의 할인과 축제, 주요 관광지 정보를 총망라해 즐길 수 있는 코스로 개발했다. 겨울 물길여행 코스 '강원 속초ㆍ춘천ㆍ홍천' 강원도로 떠나는 겨울여행은 눈과 마음이 모두 만족스럽다. 속초와 춘천 일대에서 겨울을 신나게 즐겨보자. 겨울 바다를 감상하고, 겨울 호수를 배경으로 다양한 재미도 맛볼 수 있다. 속초 영랑호에서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스토리 자전거를 타고, 춘천 의암호에서는 아찔한 스카이워크를 거닐며, 수상 카페에서는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다. 호수 옆에 있는 아이스링크에서 스케이트를 타고, 호숫가에 있는 애니메이션박물관에서 만화 주인공도 만난다. 비발디파크 오션월드에서 물놀이와 별빛축제를 즐기며 강원도 겨울물길여행을 화려하게 마무리한다. 미리 만나는 평창동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시는 올 4월 하순 개장을 앞둔 서울로 7017(서울역 고가 보행길)을 시민들이 직접 운영하고 관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작년 한해 동안 자원봉사자 모임인 ‘서울로 초록산책단’ 1기를 양성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교육으로 올 상반기 ‘서울로 초록산책단’ 2기 양성과정을 모집한다. ‘서울로 초록산책단’ 2기 양성과정은 오는 2월부터 12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로 초록산책단’ 2기 양성과정은 서울시민 50명을 대상으로 2월 2일부터 4월 20일까지 12주간 매주 목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서울시 무교별관 9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서울로 7017에 관심이 있거나 열정적이며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이번 강의는 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기존에 진행했던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의 통합과정으로 진행되며, 서울로 조경ㆍ역사ㆍ문화를 중심으로 한 이론 교육과 실습교육도 병행해서 진행될 예정이다. 강의내용은 서울역과 서울역 주변 역사ㆍ문화ㆍ도시재생 등 인문적 강의와 서울역 고가공원인 서울로 7017에 심어지는 나무와 꽃에 대한 전문지식까지 두루 포함 될 예정이다. 또한, 단순한 이론교육에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2017년 정유년 닭띠 해를 맞이하여 우리 문화 속 닭의 상징과 의미를 소개하는 특별전시 ‘정유년 새해를 맞다’와 연계한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 교육프로그램으로 전시실 유물 탐색을 통해 다섯 가지 덕(五德)을 지닌 닭의 의미를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교구재 상자를 활용한 12띠 동물의 상징과 의미 이해하기, 곡물을 활용한 닭 모양 달력 만들기 체험 등이 이루어진다. 교육은 1월 셋째 주 주말(21일, 22일)과 2월 첫째 주 주말(4일, 5일) 오전, 오후로 2회씩 모두 8회 운영된다. 교육신청은 2월 1일(수)까지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누리집(www.kidsnfm.go.kr)에서 가능하다. 올해는 정유년(丁酉年) 붉은 닭의 해다. 닭은 예로부터 우리 일상생활 속 곳곳에 등장하는 친근한 동물이다. 수탉의 힘찬 울음소리와 함께 희망의 새해의 시작을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맞이해보는 것은 어떨까?
[우리문화신문=최우성 기자] 2014년 4월 16일 인천을 출발한 여객선 "세월호"는 남쪽나라 따스한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난 어린 학생들과 일반 승객들을싣고 진도근처를 지나다 원인도 알수없는 사고로침몰하였다. 그리고 300명이 넘는 고귀한 생명들과 함께 깊은 바다속에 가라앉아 있다. 그런데, 그 세월호에 탓던 생명들을 보호하고 구조해야할 의무가 있던 국가는 도데체 무엇을 하였는지 이를 책임진 세월호의 승무원과국가재난본부 해양경찰들은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은채 그냥 강건너 불구경하듯 하였고, 순진한 승객들은 안내방송에 따라 구명조끼만 입고 있으면 곧바로 구조될 줄 알았었다. 그리고 삽시간에 바다속으로 뒤집혀서 침몰하는 것을 전국에 생방송으로 중계되었다. 기상악화와 무슨 원인에서인지 부딪혀 발생한 침몰사고는 어쩔 수 없었다고 하더라도, 왜 세월호는 그원인을 피하지 못했는지사고의 근본적인 원인은 밝혀야 원통하게 죽어간 사람들에 대한 살아남은 유가족들은최소한의 부모형제로서의역할을 하는 것이고, 앞으로 또 다시 그런 재난이 생긴다 하더라도 사고를 피하고 혹시라도 다시 발생한다 하더라도 신속하고 적절한 대처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세월호가 물속으로 침몰한지 1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1923년 1월 12일 밤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던져 아비규환의 수라장으로 만들었다. 이로 인해 종로경찰서 건물의 일부가 파손되고 여러 명이 중경상을 입는 등 큰 소동이 났다. 폭탄 투척 후 용산 삼판동(현 후암동) 매부 고봉근의 집에 몸을 감추었다. 5일 뒤 일경은 은신처를 알아냈고, 20여 명의 무장경찰이 은신처를 포위했다. 이에 양 손에 권총을 들고 총격전을 벌여 종로경찰서 형사부장 다무라를 처단하고, 이마세ㆍ우메다 경부 등 여럿에게 중상을 입힌 뒤 은신처를 탈출했다. 이후 금호동에 있는 안장사 절에서 승복과 짚신을 빌려 변장하고 산을 내려와 18일은 무내미〔水踰里〕 이모집에서 자고 19일 새벽 효제동 이혜수의 집에 숨었다. 그러나 1월 22일 이 은신처마저 일경에 들켰다. 그날 새벽 5시 반 무렵 시내 4대 경찰서에 총비상령이 내려졌고, 경기도경찰부장 우마노와 보안과장 후지모토의 지휘 아래 기마대와 무장경관 수백 명(천 명 설도 있음)이 효제동 일대를 겹겹이 포위하였다. 이에 양손에 권총을 들고 근처 집 5채 지붕을 타고 넘나들며 10여 명의 무장경찰을 처단하고, “대한독립 만세!”를 부르며 한 발 남은 총탄으로 자결ㆍ순국
[우리문화신문=이창수 기자] [오늘 토박이말]어 림하다 [뜻] 무엇을 꼼꼼하지 않게 설렁설렁 대충 세거나 헤아리다.[보기월] 마칠 무렵어림해보니 거의 다섯 때새를 했더라구요. 날씨가 추워질 거라고 하더니 아침부터 바람이 불었습니다. 아마 그 바람이 찬 숨씨(공기)를 싣고 왔나 봅니다. 낮밥을 먹고 난 뒤부터는 더 차가워졌거든요. 겨울답지 않은 겨울 날씨를 두고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겨울을 느끼게 해 주니 좋다고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토박이말 갈닦음(연수) 이틀째 날이었습니다. 토박이말을 챙겨야 하는 까닭과 '사랑'을 낱낱이 파헤쳐 그 뜻을 여러 모로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거듭 드는 생각이지만 모시기 어려운 분들을 모셔서 듣는 좋은 말씀을 더 많은 분들이 함께 듣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하지만 그걸 안타까워 하기보다 함께해 주시는 분들께 고마운 마음을 가져야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갈닦음을 마치고 나서 미리 잡혀 있던 모임에 가서 일을 더 했습니다. 마칠 무렵 어림해 보니 거의 다섯 때새를 했더라구요. 그렇게 많이 걸릴 줄 모르고 가는 바람에 손말틀이 꺼져 기별을 받지 못해 집에서 걱정을 하기도 했습니다. 늦은 밤 옷깃을 여미고 돌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경북 경주시에 있는 ‘경주 미탄사터 삼층석탑’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928호로 지정하였다. 높이 6.12m의 규모에 모두 35매의 부재로 구성된 미탄사터 삼층석탑은 1980년 이전까지는 기단부와 탑신부(塔身部, 몸돌)의 일부 부재가 없어진 채 방치되어 있다가 1980년에 남은 부재들을 활용해 복원됐다. 없어진 부재는 새 부재를 다듬어 조립하였다. * 탑신부(塔身部, 몸돌): 몸돌과 옥개석을 차례로 얹어서 각 층을 이루는 부분 깨지고 없어진 부재는 새 재료로 보강ㆍ보충하여 구 재료와의 이질감은 있지만, 최초로 신라석탑 기초부의 형식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조사를 실시한 석탑이라는 점과 그 형태가 정연하고 적절한 비례감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역사적ㆍ학술적 가치가 크다. 특히, 일반적인 석탑의 판축(板築)기법과 달리 잡석(雜石)과 진흙을 다져 불을 지피는 방식으로 한 단이 완성될 때마다 굳히면서 쌓아나가는 기초부의 판축 축조방식을 사용한 점이나 기단부 적심(積心) 내에서 지진구(地鎭具)가 출토된 점 등 특이하고 학술적인 의미가 있어 한국석탑에 관한 연구에 실증적 자료로서 그 가치가 더욱 크다. * 잡석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1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 동안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세시맞이 <오(五)대감 설 잔치> 행사가 열린다. 남산골한옥마을 한옥 다섯(五)채의 양반 댁에서 열리는 설 잔치를 내용으로, 예로부터 설날에 행해졌던 세시풍속 체험과 민속놀이, 전통공연과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 행사에서는 시민들이 설의 의미와 풍습을 되새기고 고유의 전통을 체험할 수 있도록 차례상 해설과 공동 차례상 등 예부터 내려오는 세시풍속을 재현한다. 민씨 가옥 안채에서는 선조들의 차례 예절과 문화를 바로 알기 위한 “차례상 해설” 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되고, 사랑채에서는 직접 차례를 지낼 수 있는 “공동 차례상”이 마련된다. 공동 차례상은 명절에도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거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차례를 지내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한 자리다. 특별히 이번 행사에서는 남녀노소를 위한 공연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남산골한옥마을 천우각 야외무대에서는 유희컴퍼니와 연희앙상블 비단의 풍물공연, 은율탈춤보존회의 탈춤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고 서울남산국악당에서는 남산어린이공연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가 진행된다. <떡 하나 주면 안 잡아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시 내 다양하고 아름다운 산책길의 매력을 천만 시민과 함께 나누고자, 서울시는 주제가 있는 산책길 40곳을 뽑아 이를 <서울, 테마산책길Ⅱ>에 담아 펴내고 판매한다고 밝혔다. 서울에서 “전망이 좋은 길은 어딘가요?”, “숲이 좋은 길은 어딘가요?”라는 시민들의 궁금증에서 시작된 이번 사업은, 민선6기 사람중심 보행도시 ‘걷는 도시, 서울’ 사업의 일환으로 2016년까지 모두 80개소의 주제산책길 선정을 완료하였다. 올해로 2편을 펴낸 <서울, 테마산책길>은 ’18년까지 최종 150곳의 산책길을 뽑아 모두 4권의 책을 시리즈로 펴낼 계획이다. 이번 ‘주제산책길’은 숲이 좋은 길(28곳), 계곡이 좋은 길(2곳), 전망이 좋은 길(5곳), 역사문화길(5곳)로 나누어 40개소를 뽑았다. 또한 이번 주제산책길은 동네 주민들은 잘 아는 길이지만 서울 시민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숨어있는 산책길을 발굴ㆍ선정하여 ’15년 테마산책길(Ⅰ)과 차별화하였다. <숲이 좋은 길> 가운데 ‘대모산 숲길'은 화려한 도시 풍경과 자연이 어우러진 숲길로 도시에서 숲을 보는 것이 아니라 숲에서 도시를 보는 느낌이라 더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따스함이 그리운 계절이다. 혼자보다 가족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만들 수 있는 여행지를 찾게 된다. 이런 때 생각나는 곳이 경북 영천이다. 보현산천문과학관에서 겨울 하늘에 반짝이는 별을 보고, 시안미술관에서는 옹기종기 모여 앉아 세상에 하나뿐인 머그컵을 만들어본다. 미술관 앞 썰매장에 얼음이 얼면 직접 그림을 그린 썰매를 탄다. 별빛미술마을의 아름다운 골목을 구석구석 거닐며 살아 있는 예술품을 둘러보고, 운주산승마자연휴양림에서 말타기에 도전한다. 오감공예체험장에서 도자기를 만들고 겨울 캠핑도 즐긴다. 겨울이라 좋고, 가족과 함께해서 더 행복한 여행이다. 문의 : 영천시청 공보관광과 054)330-65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