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 이나미기자] 중국․동남아의 겨울 관광객들과 서울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2016 슈퍼 서울 드림콘서트」가 11월 27일 일요일 오후6시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서울신문과 한국연예인제작자협회가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는 이번 콘서트는, 서울이 한류의 중심도시임을 세계에 알리고 겨울에 서울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콘서트에는 샤이니, FT 아일랜드, 빅스, EXID, AOA, 세븐틴, 여자친구, 트와이스 등 올해 활발하게 활동한 정상급 K-POP 아이돌 24개 팀 150여명이 출연하여 화려한 K-POP 무대를 선보인다. 외국인 관광객 3천 명을 포함해 1만5천 명의 시민들이 콘서트를 보러 올 것으로 보인다. 부대행사로 서울시는 콘서트장 앞에 ‘관광홍보 부스’를 설치하여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서울 관광 및 브랜드를 소재로 한 퀴즈게임과 크로마키 사진 찍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올해 서울시의 베스트 정책을 뽑는 ‘2016년 서울시 10대 뉴스 투표’ 현장 이벤트도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해외에 있는 한류 팬들도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AFRICA TV, 대만
[우리문화신문= 윤지영 기자] 강과 호수가 어우러진 한옥에서의 하룻밤은 한결 운치 있다. 가을, 아침녘 눈을 뜨면 물안개가 자욱하게 피어올라 오래된 기와 위에도 청량한 기운이 내려앉는다. 가평군 설악면에 위치한 한옥 숙소인 팜카티지는 홍천강과 청평호의 경계가 되는 곳에 자리 잡았다. 이곳 한옥은 잠실 풍납토성에 있던 200여년 된 가옥을 1980년대에 옮겨와 복원한 것이다. 한옥까지는 육로 외에 청평호 유람선을 이용해 마당 앞 선착장에 닿을 수 있다. 한옥 2채는 성춘제와 천리제로 나뉘며 10개의 방으로 구성돼 있다. 성춘제가 좀 더 완연한 한옥의 자태를 뽐낸다면 천리제는 벽난로 등 현대식 시설을 갖춰 편의를 더했다. 한옥의 따뜻한 온기는 청평 오일장, 가평읍내 테마정원인 이화원 등을 거치며 더욱 무르익는다. 호명 호수와 환상의 드라이브 길 역시 만추의 풍경이 인상적이다. 문의 : 가평군청 문화관광과 031)580-2065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일상에서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 이하 문체부)가 문화융성위원회(위원장 표재순, 이하 융성위)와 함께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이다. 11월 ‘문화가 있는 날’[11월 30일(수)]에는 총 2,507개(’16. 11. 24. 현재)의 크고 작은 문화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드림스쿨(Dream school)’ 사업은 11월 ‘문화가 있는 날’ 공연에 참가할 중학교 공연 동아리를 공모했다. 그 결과 전국 5개 중학교 연극 및 뮤지컬 동아리가 이번 ‘문화가 있는 날’에 정식으로 무대에 올라 창작 결과물을 보여준다. 학생들은 지난 8월부터 총 16회에 걸쳐 지역에서 활동하는 연기자, 문화기획자 등의 지도를 받아 공연 창작의 기획부터 제작과 실연까지 전 과정을 경험했다. 수원 이의중학교 학생들은 1학년 학생들의 일상생활을 주제로 한 작품 레인보우 14(15:00, 서울 대학로 예술극장)를, 울산 호계중학교 학생들은 각자의 장래 희망을 주제로 한 작품 별을 쫓는 마라톤(11:00, 14:30, 울산 현대예술관 소극장)을,
[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지금까지의 호두까끼 인형 중 단연 최고의 공연으로 꼽히는 이번 공연은2016년 겨울을 다시 한번 뜨겁게 달굴 것으로호두까기 인형 팬들에게는 기대가 크다. 호두까끼 인형은 평화로운 크리스마스 이브, 드로셀마이어 큰아버지가 마리에게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오빠 프리츠가 심술맞게도 호두까기 인형을 망가트리자 마리는 정성스럽게 호두까기 인형을 보살피다 잠이 든다. 그날 밤, 생쥐들이 마리의 침실에 처들어오자 호두까기 인형은 아픈 몸으로 생쥐들과 싸우지만 역부족이었고, 마리는 호두까기 인형을 도와 생쥐를 물리치다가 아파서 쓰러지게 된다. 병문안을 온 큰아버지가 호두까기 인형을 다시 고쳐주고, 방에 있는 마리에게 상상의 요정 아벨이 나타나 인형에 얽힌 진실을 이야기 해준다. 전설을 들은 마리는 호두까기 인형이 측은해져 더욱 소중히 보살피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여왕 쥐의 아들인 일곱머리 생쥐대왕이 복수를 위해 호두까기를 공격하고, 호두까기와 생쥐대왕은 한바탕 결투를 벌인다. 저주에 걸린 호두까기 청년과 생쥐대왕과의 결투, 과연 호두까기의 저주는 풀릴 수 있을까? 가족과 함께 훈훈한 시간을 가져도 좋은 공연이다. 공연안내
[우리문화신문=최우성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이 세상에 알려지자 현정권의 실상을 알아버린 rn국민이 광장으로 나오기 시작하였다. 그동안 한국정치의 잘못된 현실을 추측으로 짐작하고는 있었지만, 추측을 말하면 이를 "찌라시"라며 폄하하면서 무시하고 유언비어 유포자라 단속하던 박근혜 정권이 더 이상 부정할 수 없는 "태블릿 피씨"가 공개되자 꿈속에서 잠자던 것처럼 지내오던온 국민들이 벌떼처럼 일어나 한국 정치의 핵심에 서 주모자 격인 박근혜의 대통령직 사임을 요구하며 서울의 중심인 광화문광장에 모여들고 있는 것이다. 이제 이런 집회가 어느덧 5번째에 이르렀고, 그 회를 거듭할 수록 그 규모는 커지고 있다. 3회째인 11월 12일에는 광화문 광장에만100만명이 서울의 중심에 모여 박근혜의 하야를 요구하였고, 이를 본 대통령의 처신을 1주일 지켜보았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이, 오히려 자신을 지켜줄 것으로 믿는 구원의 반대시위대들이 한데모여서 대규모 시위로자신을 지켜주기를 바라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국민들은 또 다시 일어서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시위는 축제처럼다양하고 즐겁게 진행되었다. 버스 벽으로 싸인 대통령이 있는청와대 주변에 버스 창에는 시민들의 뜻은 담으
[우리문화신문= 전수희기자] 항구의 바람이 짜다고 탓하지 마라 빼앗긴 나라를 훔치고 지나가는 바람이 야속하다고 투정하지 마라 어린 댕기머리 처녀들 줄지어 쇠창살에 갇혔다고 슬퍼하지도 마라 봄 되면 항구로 불어올 따스한 바람타고 외로운 기러기들 서로 등 기대어 날아오듯 정명의 어린 천사들 항구의 등불을 밝힐 것이니 크고 환하게 밝힐 것이니. - 이윤옥 시 ‘댕기머리 소녀가 외친 항일의 함성 김나열’- 어제 11월 26일 오후 2시부터 경북 성주군 초전면에 자리한 원불교성주성지 대각전에서는 고택에서 듣는 인문학 강좌 59번째로 이윤옥 시인의 ‘여성 독립운동가의 시린 삶 서간도에 들꽃 피다’ 강연이 있었다. 이번 강좌는 2016년 고택에서 듣는 인문학 강좌로 올해는 지난 1월의 ‘오래된 오늘 옹기’ 이현배 옹기명인의 강연을 시작으로 매달 고택에서 열리는 인문학강좌의 11번째 강좌다. 오래된 고택이 강연장소지만 날씨가 추워져 이윤옥 시인의 이번 강연은 원불교성주성지 대각전에서 가졌다. 그간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여성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추적하면서 그들의 삶을 시로 승화시켜 온 이윤옥 시인은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간도에 들꽃 피다》 전6권에 나오는 인물을 중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대구박물관(관장 권상열)은 2016년 하반기 특별전시로, 마침내 찾은 유적 고대 마을, 시지時至 를 2016년 11월 22일부터 기획전시실Ⅰ‧Ⅱ에서 연다. 대구 시지유적은 수성구 신매동과 노변동, 욱수동을 비롯, 가천동과 삼덕동, 경산 옥산동과 중산동까지 포함하는 약 21,500,000㎡의 광범위한 지역에 분포한다. 시지에서는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총 55개 유적에서 40,000점이 넘는 문화재가 출토되었다. 시지유적의 일부는 1970년대에 존재가 확인되는데 그 뒤 시지가 택지개발지구가 되면서 1992년부터 본격적인 발굴조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지금도 발굴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시지유적에서는 화려한 껴묻거리[副葬品]가 있는 대형고분이나 대규모 건물터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래서 다양한 유구와 문화재가 조사되었음에도 사람들의 주목을 그다지 받지 못하였다. 시지유적은 왕실이나 귀족이 아닌 당시 사회의 대다수를 구성했던 서민들이 남긴 자취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그래서 지배계층이 아니라 평범했던 우리 선조들의 자취를 돌아본다는 점에서 그동안의 전시와 차이가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시지지역의 55개 유적에서 출
[우리문화신문= 최미현 기자] 고견사 대웅전에 봉안 중인 이 동종은 1630년(인조 8년)에 견암사 동종으로 제작한 것이다. 동종에 기재된 견암사는 고견사와 동일한 사찰이다. 667년(문무왕 7년)에 원효대사와 의상대사가 창건 할 당시에 사명은 고견사였지만, 1271년(고려 원종 2년)에 고견사가 거제에 이속되면서 견암사로 사명이 변경되었다. 이후 임진왜란으로 폐허가 된 사찰을 운현(雲賢), 금복(金福), 종해(宗海)세 분의 스님이 중창하면서 고견사로 다시 이름을 바꾸었다고 한다. 고견사 동종은 전체높이가 97.2cm이고, 입지름이 59.7cm로 17세기 전반에 제작된 동종 가운데 그 규모가 큰 편이다. 전체적으로 옅은 붉은색을 띠는 동종은 둥글고 높게 솟은 천판위에 음통을 갖추지 않은 쌍룡의 종뉴를 표현하였는데, 특이하게 용의 이마에 ‘왕(王)’자를 새겨 놓았다. 동종은 마치 포탄을 엎어 놓은 형태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천판에서 시작된 외선이 종신 중단까지 완만한 곡선을 보이다가 하단에서 갑자기 직선으로 내려와 시각적으로 종구가 좁아진 형태를 보이기 때문이다. 종신은 3줄의 횡선을 이용하여 상ㆍ하로 구분할 수 있으며, 그 안에는 다양한 도안을 장엄하였다.
[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은 오는 12월 1일(목) 오후 2시 지도자료실 내 세미나실에서 경북대아시아문제연구소의 박선영 박사를 초청하여 위구르족의 고향, 신장에 대한 중국의 역사 정리 프로젝트에 대한 영토영해강연을 개최한다. 박 박사는 변경의 소수민족에 대한 중국의 역사 정리 프로젝트를 이십여 년 간 연구해 온 최고 전문가로, 우리의 역사를 왜곡하는 중국의 동북공정을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중국의 변강공정(邊疆工程) 전체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중국의 동북지역인 만주의 역사에 대한 정리 프로젝트인 동북공정은 2002년에 시작되었고, 서북지역인 신장의 역사에 대한 정리 프로젝트인‘신장항목’은 2004년부터 2009년까지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동북공정이 현재보다는 미래에 벌어질 상황에 대한 역사 정리라면 서북공정은 위구르족의 산발적인 봉기에 대한 현재 진행형의 역사 정리 프로젝트다. 따라서 미래의 통일 대한민국과 중국 사이에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역사 분쟁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신장에 대한 중국의 역사 정리 프로젝트에 대해 미리 살펴보며 참고할 필요가 있다. 박 박사는 강연에서 ‘신장항목’에 대한 중국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세계 자원봉사자의 날(12.5)을 맞아 ‘2016 한강 자원봉사 주간(11.26~12.5)’을 지정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강 자원봉사 주간 운영을 통해 한강공원을 가꾸는 활동에 참여한 자원 봉사자에 대한 격려와 감사의 장을 마련하고, 한 해 동안 함께한 자원봉사 단체 및 참여자, 관리자들이 모여 교육, 프로그램별 평가와 모니터링, 활동사례 공유, 활동뱡향 논의, 활동평가 등 상호교류 및 정보공유 기회를 제공한다. 한강자원봉사 주간 행사의 백미는 오는 26일(토) 10시부터 13시까지 여의도한강공원 한강 아라호에서 한 해 동안 한강공원을 가꾸는데 앞장선 우수자원봉사자와 함께하는 ‘2016 한강 자원봉사 감사의 날 - 감사와 나눔의 한강여행’ 행사다. 이번 행사는 보다 나은 한강공원 만들기 위하여 일년 365일 노력해주는 한강 자원봉사자들과 담당 직원들의 축제이며, 이 자리를 통해 한강공원 자원봉사자들의 애정과 노력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다. 한강공원 자원봉사자인 한강 대학생 홍보대사 출신 진웅휘씨(1부)와 개그맨 블랑카(2부)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시민이 주체가 되어 준비하고 활동한 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