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하 재단)은 12월 29일(목) 오후 2시부터 대학로 이음센터에서 ‘2016 예술인 파견 지원 사업 성과보고회’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예술인 파견 지원 사업의 활동 종료를 계기로 한 해의 활동 성과를 되돌아보고, 성과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예술인 파견 지원 사업은 예술인이 기업·기관에 파견되어 기업·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예술프로그램을 기획, 실행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예술인에게는 예술적 재능을 활용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기관에는 예술적 창의성을 통한 경영 혁신의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전년에 비해 규모가 확대되어 1,000명의 예술인과 280개의 기업·기관이 참여하였으며, 기업의 비율도 지난해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 이뿐 아니라 화장품 회사부터 회계법인, 항공사, 금융회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기업·기관에서 예술인의 파견활동이 진행되었다. 아울러 예술인들은 예술을 통해 조직원 간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직원의 역량을 강화했을 뿐 아니라 예술적 감수성을 더한 제품 개발, 홍보마케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 (’15년) 기업 68개
[우리문화신문= 이나미 기자] 서울시 하이서울유스호스텔(영등포구 소재)이 국제유스호스텔연맹에서 세계 90개국 4,000여개 호스텔을 대상으로 실시한「2016년 국제유스호스텔 평가(HI5ive Awards)」에서 최우수 호스텔(Best Hostel)로 선정되었다. 또한 친절한 호스텔(Friendliest Hostel)과 편안한 호스텔(Most Comfortable Hostel) 부문에서도 각각 1위에 선정돼 3관왕을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전 세계 4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국제유스호스텔연맹(1909년 창설)이 주관했으며, 세계 최대 규모의 호스텔 예약 사이트인 국제유스호스텔연맹 공식 홈페이지(www.hihostels.com)를 통해 2016년 시설을 이용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를 바탕으로 했다. 국제유스호스텔연맹은 매년 호스텔 이용 고객들에게 이메일을 발송해 전체 점수, 스태프 친절도, 서비스 효율성, 청결, 보안, 위치 등 8가지 기초항목을 5단계(매우좋음~나쁨)로 평가하여, 각 점수를 합산해 종합점수로 순위를 매겨 발표하고 있다. 평가분야는 ①최고의 호스텔 ②친절한 호스텔 ③편안한 호스텔 ④ 친환경적인 호스텔 ⑤호스텔 간 네트워킹이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세월은 덧없어 어언간 병신년도 오늘로써 종막(終幕)을 고하고 내일이면 정유(丁酉年)의 새해를 맞이하게 되었다. 해마다 돌아오는 세밑이요 일 년에 한 번씩은 반드시 있는 송구영신(送舊迎新)이건만, 이번은 유독히 무엇인가 서글프고 안타까운 심정에 사로잡히는 것을 스스로 금할 수 가 없다.” 이는 “병신년을 보내며”라는 제목의 동아일보 1956년 12월 31일에 나온 사설 앞부분입니다. 꼭 60년 전 이야기입니다만 지금 병신년 세밑에 돌아보면 역시 같은 심정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요? 사설을 더 읽어보면 “무엇이 우리네 대중으로 하여금 ‘지난 1년도 또 속았구나’ 하는 심정에 사로잡히게 만들었던가? 정치다. 경제다. 도덕이다. 교육이다. 예술이다. 하는 등등 각양각색으로 우리들은 우리들을 속여 온 제인자(諸因子)들을 더듬을 수 있겠지만 이 모든 인자 중에서 우리들을 속여 온 최대의 것은 두말할 것도 없이 경제요, 그와 같은 경제를 좌우해 온 정치 그것이다.”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올 병신년의 화두는 아무래도 “국정농단”일 것입니다. 추운 날씨에도 100만 명이 넘는 국민이 광화문에 모여 대통령 퇴진을 외쳤고, 그렇게 외치게 된 까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영훈)은 2016년 올 한해를 돌아보는 10대 뉴스를 선정하였다. (주)한국콜마 윤동한 회장, 고려 불화 기증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이 일본의 개인 소장가로부터 고려 수월관음도를 25억원에 사서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하였다. 고려 수월관음도는 전 세계에 46점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는 리움미술관 등에 5점이 소장되어 있으나, 국립중앙박물관은 이번 기증에 따라 처음 소장하게 되었다. 불교회화실에서10월 18일부터 11월 13일까지공개한 바 있으며, 현재 보존처리 계획을 세우고 있다. 10월부터 ‘월요 휴관제’폐지 10월 1일부터 국민들의 문화향유 기회와 관람 편의를 증대하기 위해 월요일에 전시관을 휴관하는 제도를 폐지하였다. 내년부터는 소속박물관인 경주, 광주, 전주박물관에서도 월요일에 전시관을 관람할 수 있다.(단, 1월 1일과 설날 및 추석날 등 3일은 휴관) ‘한·일 반가사유상의 만남’ 등 다양한 주제의 특별전 열어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계기로 한일 양국의 고대 불교조각을 대표하는 국보 제78호 금동반가사유상과 일본의 국보 주구사[中宮寺] 소장 목조반가사유상을 처음으로 한 자리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춘천의병장 습재 이소응(李昭應, 1852~1930) 선생을 2017년 1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였다. 선생은 1852년 강원도 춘천 출신으로 자는 경기(敬器), 호는 습재(習齋) 또는 사정거사(思靖居士)이며, 후에 의신(宜愼), 직신(直愼)으로 개명하였다. 본관은 전주로, 조선 제14대 왕 선조의 별자(別子)인 경창군(慶昌君) 주의 후손이다. 선생은 1872년 22세 때 화서 이항로의 제자인 유중교의 문하에 들어가 일생을 화서학파 선배인 의암 유인석과 항일투쟁에 매진하였다. 조선이 1876년 일제에 의해 강제로 개항되자 면암 최익현 등 화서학파 유생들과 반대 상소를 올려 일제의 침략성을 규탄하였다. 1895년 명성황후 시해사건과 단발령을 계기로 전국 각지에서 의병이 일어나자, 선생은 유인석의 권유로 의병 대열에 동참하여 1896년 춘천의병장에 추대되었다. 춘천의병진에는 전직 관료와 재야 유생을 비롯하여 군인, 보부상, 농민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였다. 선생은 의병진의 전열을 재정비하고 군량과 무기를 확보하는 한편, 효고팔도열읍(曉告八道列邑)이란 격문을 지어 의병을 일으킨
[우리문화신문=이창수 기자] [오늘 토박이말] 소드락질 [뜻] 남의 돈이나 몬(물건) 따위를 빼앗는 짓[보기월] 소드락질은 나쁜 것이라고 하면서도 그와 다름없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 부끄럽습니다. 요즘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보면 아이들 앞에서 얼굴을 들 수가 없습니다. 아이들한테는 무엇이든 지켜야 할 것들을 어기지 말고 지키라고 가르치는데 어른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참으로 똑똑히 보여주고 있으니 말입니다. 그것도 나랏일을 마치 아름일(개인일)처럼 여기고 떡 주무르듯 했다는 것이 드러나고 있어서 뿔나신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게 그윗일(공무)을 보는 사람뿐만 아니라 너나 할 것없이 크고 작은 법을 어기는 사람들이 넘친다는 게 더 큰일입니다.소드락질은 나쁜 것이라고 하면서도 그와 다름없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 부끄럽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저마다 제 자리에서 지킬 것은 지키며 바르게 산다면 집안, 마을, 고장, 나라가 다 잘 될 거라는 것을 모르는 분은 없을 것입니다. 그렇게 사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 가장 센 가르침이라는 것도 말입니다. 어제 배곳 식구들과 마무리 모임으로 갔던 곳에서 본 집 이름, 가게 이름에 딴나라 말이 넘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KTV 국민방송(원장 류현순)이 2017년 한 해 동안 시청자가 직접 기자가 돼 뉴스를 취재하고 제작·방송하는 국민기자단을 모집한다. 기자ㆍPDㆍ방송진행ㆍ촬영ㆍ구성작가 분야로 나눠 내년 1월 2일부터 9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고, 권역별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1월 20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KTV의 대표 국민참여 프로젝트인 국민기자단은 ‘국민이 기자다’라는 기치 아래 지난 2011년 발족한 이후 명실상부하게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참여와 소통의 창구가 되고 있다. 전국의 대학생들로 이루어진 캠퍼스기자와 55세 이상 어르신들의 시니어기자, 55세 이하 주부들의 주부기자, 해외 유학생ㆍ교포들이 참여하는 글로벌기자, 법률ㆍ의학ㆍ과학 분야의 석박사급 전문가로 이루어진 전문기자로 구성돼 있다. 내년부터는 특히 청소년기자를 새롭게 도입해, 방송 제작과 취재 등에 뜻을 둔 청소년들에게 소중한 현장 경험과 교육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합격자 발표 후 분야별로 4~6주간의 교육ㆍ실습과정을 이수한 뒤 임명된다. KTV 국민기자 명함과 뉴스 리포트 건당 사례비가 지급되며, 일정한 요건을 충족한 캠퍼스기자의 경우 인턴십 수료증도 부여한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국립중앙도서관은 소장 고문헌 28만 여 점 중에서 ‘영고탑도(寧古塔圖)’ 등 10종 16책의 고문헌을 올해 새롭게 귀중자료로 지정하였다. 국립중앙도서관은 ‘동의보감’등 국보 2종과 보물 10종의 국가지정문화재를 포함하여 총 963종 3,475책의 귀중본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고서 소장 도서관이다. 귀중자료는 학술적 또는 활자나 인쇄 상태 등을 고려할 때 자료적인 가치가 높아 국립중앙도서관 귀중자료 취급 규정 기준에 맞게 특별히 지정 · 관리하는 자료를 말한다. 이번에 지정된 주요 고문헌 중 압록강과 두만강의 국경선 지도인 ‘영고탑도(寧古塔圖)’가 주목을 끈다. 영고탑은 청나라 만주족의 발상지이다. 청나라가 중국 본토에서 밀려날 경우 조선과 큰 전쟁이 일어날 것에 대비하여 18세기 초기에 제작된 군사지도로 매우 희귀한 자료이다. 또한, 고문서로 1703년 숙종이 후궁 명빈박씨(䄙嬪朴氏)의 빈소에 바친 치제문인 ‘제문(祭文)’은 격식에 따라 작성한 왕실 제문의 형태를 보여준다. 정조가 1795년부터 1797년까지 활쏘기를 하고 김희(金爔, 1729-1800)에게 고풍(古風, 임금이 활쏘기를 할 때 수행한 신하에게 상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영훈)은 매주 수요일 야간개장 시간(21:00까지)에 박물관 큐레이터들의 상세한 전시품 해설과 관람객과의 질의응답으로 구성된 참여형 프로그램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운영한다. “큐레이터의 대화”는 2016년 8월부터 매주 수요일 저녁 모두 2회(18시 / 19시)로 시간대를 나누어 확대 시행하고 있다. 상설전시실과 특별전 프로그램을 시간대별로 분리하여 운영하여 관람객들이 듣고 싶은 주제의 “큐레이터와의 대화”에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조정했다. 1월 큐레이터와의 대화에서는 고대 이집트인의 사후세계에 대한 생각과 그 준비과정을 보여주는 미이라, 관, 조각상, 장신구 등의 보물들을 선보이는 특별전 <이집트 보물전>의 전시설명회를 마련한다. 영원한 삶을 꿈꾸는 고대 이집트인들의 간절한 소망을 신비로운 보물들로 살펴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2017년 4월 9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특별전에 출품된 230여 건에 달하는 이집트 보물들에 대한 큐레이터의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백제역사유적지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가 올해도 어김없이 12월 31일(토) 자정에 보신각에서 시민들과 함께 제야의 종을 울린다. 시는 타종행사에 참석했다가 늦은 시각에 귀가하는 시민들을 위해 이 날 버스, 지하철 막차를 연장 운행한다. 서울시는 올해「제야(除夜)의 종」타종행사에 함께 참여할 시민대표로 2016년 사회 각 분야에서 시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 인물 11명을 선정하고 31일(토) 종로 보신각에서 33번의 제야의 종을 울린다고 밝혔다. 올해 타종에는 매년 정례적으로 참여하는 고정인사인 서울시장․서울시의회의장․서울시교육감․서울경찰청장․종로구청장과 서울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추천받은 다양한 분야의 시민대표 11명이 참여한다. 시민대표 11명에는 안전․봉사․모범납세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시민에게 귀감이 되고 희망을 나누어 준 인물,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자기 분야에서 정상에 선 인물 등이 선정됐다. ▴지하철 쌍문역 심정지 환자를 심폐소생술 시행으로 소생시킨 홍예지 학생(여, 21세) ▴서교동 원룸 화재시 119신고후 구조활동을 하다 숨진 故안치범님의 부친 안광명 씨(남, 62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해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