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 이나미 기자] 서울시는 2001년 이후 신축, 리모델링한 서울시 내 한옥 중 14점을 ‘서울우수한옥’으로 인증하였다고 밝혔다. 올해 최초로 시행하는 「서울우수한옥 인증제」는 서울의 우수한 한옥을 선정하여 알리고 서울시 한옥 고유의 가치와 미를 계승·발전시켜 우수한 한옥 건축 환경을 조성하고자 진행하였다. 서울시는 11월 1일부터 건축주로부터 신청을 받은 한옥 32점의 한옥에 대하여 전문가가 참여한 심사위원회에서 12월 6일부터 12월 9일까지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총 14점의 우수한옥 인증 대상을 선정하였다. 심사를 통해 고유의 멋과 품격이 있는 아름다운 서울한옥, 실생활공간으로서 지혜가 담긴 서울한옥, 안전한 주거와 환경을 고려한 건강한 서울한옥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한옥 14점을 ‘서울우수한옥’으로 선정하였다. 이번에 선정된 ‘제1회 서울우수한옥’ 인증 한옥에 대해서는 시상(기념표식 및 인증서)과 정기점검 및 경량 보수 지원 등 유지관리 지원을 하고, 사진집 제작 및 전시를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서울우수한옥’ 인증을 통해 한옥의 품격과 미를 잘 살리고 실생활의 지혜를 담은 한옥, 안전한 주거환경을 담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춘천박물관(관장 김상태)은 12월 28일(수) 「문화가 있는 날」 저녁 7시 박물관 중앙홀에서 “2016 송년음악회” 공연을 한다. 이번 공연은 국악창작그룹 ‘자락’의 흥겹고 신명나는 풍류여행의 자리를 마련했다. 연주곡은 뉴에이지 음악작곡가 양방언의 ‘프론티어’를 시작으로 ‘민요메들리’, ‘가요메들리’, 원일 작곡의 ‘신뱃놀이’, 영화 ‘국가대표’의 주제곡 ‘버터플라이’ 등 우리 귀에 익숙한 곡들을 연주한다. 국악창작그룹 ‘자락’은 우리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왕성한 창작활동과 공연을 하는 퓨전국악단체이다. 한편, 이 날 오후 4시에는‘큐레이터와의 대화’가 이어진다. 청동기인의 마을 풍경과 고인돌 주제로 상설 1전시실에서 김순옥 학예연구사가 진행한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밀가루를 반죽해서 숙성시킨 다음 면을 뽑고 건조해 시식까지 할 수 있는 '구포국수 체험관'이 12월 23일 개관했다. 구포국수 체험관은 북구청이 지역 특화음식인 구포국수를 홍보ㆍ판매하고 국수 관련 자료를 전시하기 위해 구포역 옆 구포만세길에 지난해 12월 착공해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512.66㎡ 규모로 지어 이날 문을 열었다. 개관식에는 황재관 북구청장, 전재수 국회의원 등 200여 명이 참가해 구포국수 지신밟기, 개관 테이프 커팅,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개관식 뒤에는 구포국수 시식과 룰렛 돌리기 등 이벤트가 진행돼 참가자들이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구포국수 체험관은 북구청이 구포역에서 구포시장까지 이어지는 구포만세길을 역사ㆍ경제ㆍ문화가 살아 숨 쉬는 거리로 만들기 위해 추진한 사업 중 하나이다. 구포국수 체험관 개관에 앞서 복합문화공간인 문화예술플랫폼과 구포장터3ㆍ1만세운동을 벽화로 재현한 역사 테마거리를 조성한 바 있다. 체험관 건물 외벽에는 국수를 젓가락으로 들어 올리는 디자인을 적용해 국수 관련 시설임을 한눈에 알 수 있다. 1층은 구포국수, 비빔국수, 어묵국수, 콩국수(여름), 주먹밥, 김밥
[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윤희)는 여름방학에 이어 겨울방학에도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한 서울휴먼라이브러리 “교수님과 나누는 진짜 진로 이야기Ⅱ”를 17년 1월 10일부터 18일까지 동대문구 전농동 캠퍼스에서 개최한다. 휴먼라이브러리는 사람이 책처럼 대출되어 독자와 직접 만나 소통하는 것으로 대학의 전공에 대한 기본 개념과 사회에서의 역할, 졸업 후 진로 등에 대해 다룸으로써 중고등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김철한 교수), 국사학과(염복규 교수), 산업디자인학과(양민하 교수) 등 1차 행사 참여 학생들의 설문 결과 가장 많은 개설 요청을 받은 전공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신청자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휴먼라이브러리’는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는 것과 같이 사람을 책으로빌려서 직접 만나 사람책(휴먼북)의 삶이나 특정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소통하는 신개념 도서관으로, 2000년 덴마크에서 비폭력 청소년 운동의 일환으로 출발하여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서울시립대는 14년 6월 서울휴먼라이브러리를 개관하여 꾸준히 운영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 여름방학에 있었던 1차 행사에는 111명의 독
[우리문화신문=이창수 기자] [오늘 토박이말] 진둥한둥 [뜻] 매우 바빠서 몹시 서두르는 모양.[보기월] 하루하루를진둥한둥사는 사람은 많지만 그 말을 쓰는 사람을 만나기는 어렵습니다. 서로 하루를 두고 값을 매기면 얼마나 어떤 값을 매길까요? 눈을 돌릴 겨를이 없을 만큼 바쁘게 산다고 하지만 무엇 때문에 그렇게 보냈는지 물으면 어떻게 말을 해야 할까요? 제대로 말갚음을 하지 못해도 다 들을 수 있는 말인데 묻는 사람도 없습니다. 그렇지만 지고 이기는 것은 끝이 있고 그 열매를 어떻게 받는지도 저마다 다를 것입니다. 서로를 부르고 보는 눈높이가 다르다보니 더더욱 그렇습니다. 서로 하는 말을 두고 이렇다 저렇다 말을 하기는 어렵습니다. 하루하루를진둥한둥사는 사람은 많지만 그 말을 쓰는 사람을 만나기는 어렵습니다. '허겁지겁' ', '허둥지둥'과 함께 앞으로는 이 말을 알고 쓰는 사람이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날씨가 다시 추워졌습니다. 고뿔 걸리지 않도록 따뜻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 불이 나자 주인은 재물을 들고진둥한둥방에서 뛰어나왔다.(표준국어대사전)- 날이 막 밝자 장군은진둥한둥어머니의 돌아오는 배를 맞이하려 하여 친히 행정가로 나간다.(박종화
[우리문화신문= 윤지영기자] 붉은 남비 속에 담는 건 우리의 사랑 모든 것이 차디차게 식어가는 계절 오직 구세군의 붉은 남비만 뜨겁게 끓고 있다 아니 뜨겁게끓기를... - 조미숙의 "구세군 남비"- 경기도 고양시의 한 체육센터 로비에도 구세군 남비가 등장했다. 알록달록한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 놓인 빨간 자선남비가 유난히 붉어 보인다. 뗑그렁 뗑그렁 종을 치는 사람은 없어도 구세군 남비 앞에는 사랑의 쌀이 한포대, 또 한포대 쌓여간다. 나누려는 마음이 더욱 아름다운 계절, 체육센터의 구세군 남비도 후끈 달아오르길 빌어본다. 고양시 덕양어울림누리체육센터에서.
[우리문화신문=최미현 기자] 이만유 장군(1684∼1750)은 이색의 15대 자손으로, 숙종45년(1719)에 무과에 급제하여, 영조 4년(1728)에 경상도좌수사를 지냈으며, 이인좌의 난을 평정하면서 이등공신에 올라 한원군에 봉해졌다.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 84호 로 지정된 이만유 장군이 남긴 유물로는장검 129.5㎝, 활통 98㎝, 교지 1지, 영정첩 및 영정 3점, 기타 3점이 전해진다. 장검은 손잡이 끝에 무늬가 있고 칼집은 나무로 되어 있으며, 그 위에 고리가 달려 있다. 활통은 동(銅)으로 만든 6각형 모양으로 뚜껑부분에 문양이 장식되어 있다. 영정은 사모와 관복차림의 초상화이다. 자료: 문화재청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수원의 대표적 불교 유적인 창성사(彰聖寺, 수원시 향토유적 제4호)가 수원화성과 관련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수원시가 22일 수원화성박물관에서 ‘고고학과 문헌을 통해 본 수원 창성사터의 역사적 가치’를 주제로 연 학술대회에서 한신대박물관 이형원 학예연구사와 강정식 연구원은 “창성사의 존속 시기는 크게 4기로 구분되는데, 4기는 정조 재위 시기(1776~1800)인 조선 후기”라며 “18세기 후반은 수원화성과 연계되는 시기라는 점에서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학술대회를 주관한 한신대박물관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창성사터를 발굴 조사했다. 연구원들은 고려말 진각국사(眞覺國師) 천희(千熙)의 탑비(塔碑)가 있었던 터를 확인했고 중심 건물과 부속 건물터, 고급 청자와 백자 등 많은 유물을 발굴했다. 또 창성사지가 있는 광교산 일대에 대한 광역 지표 조사를 해 미학사지, 상광교동 사지 등 건물터와 유물 산포지 등 19개소의 불교 유적을 새롭게 확인하는 성과를 거뒀다. ‘수원 창성사지 발굴조사 성과와 의의’를 공동발표한 이형원 학예연구사와 강정식 연구원은 “문헌, 고지도, 비문 따위를 분석해보면 창성사는 원주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강경환)은 지난 해 ‘올해의 무형유산 도시’였던 충청남도 당진시의 무형유산 24종목을 수록한 《지역 무형문화유산 2 - 당진의 무형문화유산》을 펴냈다. ‘올해의 무형유산도시’ 사업은 매년 공모를 통해 선정된 1개 지역의 비지정 무형유산에 대해 체계적인 조사와 연구를 하고, 이를 통해 지역 무형유산의 보존‧전승 활성화를 꾀하기 위한 국립무형유산원의 대표적인 지역협력 사업으로 2014년 경상남도 진주에 이어, 2015년에는 충청남도 당진이 뽑힌 바 있다. 충청남도 당진시는 우리나라 내포문화권의 중심으로 농업, 어업, 상업이 발달하였고 지리적으로 서해안과 맞닿아 있어 여러 요소가 얽혀 독특한 문화를 가진 지역이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지난 해 당진에서 지역무형유산에 대한 현지조사에 나서 총 24종목의 무형유산을 정리했으며, 이후 이를 보호하고 그 중요성을 공유하고자 이번에 《지역 무형문화유산 2 - 당진의 무형문화유산》을 펴내게 됐다. 주요 내용은 ‘당진시 무형유산의 전승 현황’을 소개하고, 당진지역 24종목의 무형유산의 역사, 문화요소, 사회·문화적 기능, 전승 현황을 비롯하여 당진의 대표적인 역사유적과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 곳곳의 모습이 담긴 중국과 중화권 텔레비전 프로그램 10개의 현지 시청 건수가 7개월(5.27~12.20)동안 15억 5천 만 건을 기록했다. 10개 프로그램에 대한 텔레비전 본방‧재방 시청률과 중국 최대 검색포털인 ‘바이두’ 등 온라인 다시보기 조회 수를 합산한 수치다. 가장 먼저 방영된 중국 절강위성TV의 달려라 형제(奔跑吧兄弟 第四季) 방영일(5.27)을 시작일로 집계했다. 이들 10개 프로그램은 서울시가 중화권 방송사와의 협의를 통해 서울 촬영을 유치했다. 특히 이 가운데 하나는 서울시가 자체 제작해 중국 상하이미디어그룹(SMG) 산하 SITV에서 방영되고 있는 한국인상(韩国印象)으로서 시청 건 수 15억 5천 만 건 중에 10억 건을 차지한다. 모두 48편 가운데 지금까지 38편이 방영됐다. 한국인상(韩国印象)은 중국인과 한국인이 함께 서울의 주요 관광지를 구석구석 둘러보며 소개하는 콘셉트로 제작 돼 5월 29일부터 방영되고 있다. 현재 황금시간대인 일요일 저녁 9시30분에 방영되고 있으며, 중국 최대 검색 포털 사이트인 ‘바이두’에서 다시보기도 가능하다. 본방 및 재방 등을 포함해 편당 평균 시청 건수 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