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이건회의 피리독주회 <정악(正樂)>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6월 30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정악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이건회의 다섯 번째 피리독주회>가 열린다. 국립국악원 정악단 악장 이건회는 국립국악원 제41회, 제48회 창작음악발표회 협연과 독집 음반을 출반하였다. 또한 알기 쉬운 ‘피리교본’ 공저, 초보자용 ‘태평소 교본’을 펴내 정악피리 연주자의 길을 위하여 끊임없이 정진하고 있다. 이 명인의 피리소리는 꿋꿋하고 힘찬 성음으로 피리만이 낼 수 있는 강약과 풀고 조이는 자유자재의 표현력으로 음악을 만들어간다. 이건회의 피리독주회는 2000년 12월 첫 번째 독주회로 염양춘과 취태평지곡 전장을 연주한 것을 계기로, 지금까지 네 번의 독주회를 모두 정악으로 발표했다. 이번 공연은 먼저 이건회의 태평소가 힘차게 포효하는 ‘대취타’로 나발에 정계종, 나각에 김성훈, 징에 이민하, 자바라에 민지홍, 용고에 김인기가 함께 한다. 이어서 찬조출연으로 연주되는 생황4중주 수룡음은 생황에 김철, 단소에 김상준, 양금에 조유회, 아쟁에 김인애가 무대에 오른다. 이후 이건회의 피리독주 ‘상령산’이 연주되며, 찬조출연으로 대금반주(박장원)에 의한 김병오의 12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