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온 신비한 요괴들 '요괴대행진'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요괴의 나라'라고 할 만큼 일본에는 풍부한 '요괴' 이야기가 있다. 이러한 요괴를 소개하는 전시회 <요괴대행진: 일본에서 온 신비한 요괴들> 전시가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 2층 실크갤러리에서 12월 14일부터 열린다. <요괴대행진: 일본에서 온 신비한 요괴들>전시에서는 에마키(絵巻, 두루마리 그림)와 니시키에(錦絵, 다양한 색으로 찍어낸 우키요에 판화의 일종)를 중심으로, 지금까지도 각종 완구나 영화 같은 미디어를 통해 널리 알려진 일본의 요괴 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라 관심있는 사람들이 갖는 기대가 크다. 동서고금 어느 문화를 보더라도, 설명되지 않는 신비한 현상에 대한 다양한 이미지들이 존재하게 마련이다. 일본의 요괴 역시 그러한 초자연적인 힘을 보여주는 캐릭터 중 하나로, 각종 이야기 속에 등장해 사람들을 놀라게 하거나 겁을 주기도 한다. 시대가 바뀌어, 새로운 과학과 기술이 사람들의 생활을 변화시키면서 요괴들도 점차 공포심을 덜어내고, 장난기 많은 친구 같은 존재로 바뀌어 왔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지금도 여름이 되면 괴담을 즐기는 문화가 이어지고 있고, TV나 극장에서 요괴들을 다루는경우도 많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