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승화강’을 이루는 효과적인 방법
[우리문화신문=유용우 한의사] 한의학에서 ‘수승화강’이란 자연스러운 천지자연의 흐름이며 이러한 모습이 인체에서도 이루어지는 것을 설명한 것이다. 따라서 원활한 수승화강이란 자연의 흐름과 동조하는 생활이라 할 수 있다. 이를 한방에서는 임맥(任脈)과 독맥(督脈)의 소주천(小周天)이라고 하는데 양방의 관점에서는 심장을 중심으로 동맥혈(動脈血)의 순환을 수승의 과정이라 말할 수 있고, 정맥혈(靜脈血)의 순환은 화강의 과정이라 말할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확장해 설명한다면 낮의 활동은 수승(水升)의 과정이고 밤에 이루어지는 수면 중 휴식과 회복은 화강(火降)의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수승화강이 원활하기 위해서는 낮의 왕성한 활동과 밤의 숙면이 균형을 이뤄야 하는데 최근 한국인 모두가 낮의 활동량이 절대적으로 많고 밤의 수면량이 절대적으로 적어서 수승화강의 균형이 흐트러진다. 그러므로 활동과 수면의 균형을 회복하는 것을 먼저 이룬 뒤 부족한 부분을 한약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1. 밤과 낮의 균형이 수승화강의 시작 한의학적에서 단전의 힘이 수승화강을 직접적으로 조율한다고 한다. 단전의 힘이 가장 왕성한 것은 어린이 때인데, 점점 마모되어 노인이 되면 쇠(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