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만든 ‘아시아역사자료센터’서 자료 검색하기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인터넷으로 일본의 근현대 아시아관련 자료를 찾아볼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걸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 아시아역사자료센터는 일본의 국립공문서관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일본과 아시아 근린 제국 등과의 관계에 관련된 공문서, 기타 기록을 인터넷으로 검색할 수 있다. 아시아역사자료센터의 개설 경위를 들어보자. “1994년 8월 31일, 당시 무라야마 도미이치 총리는 이듬해에 맞이하게 될 전후(戰後) 50주년을 기념한 「평화우호 교류계획」에 관한 담화를 발표하면서 그 계획 가운데 「이전부터 필요성이 지적되어온 아시아역사자료센터의 설립을 검토하고자 한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이를 기초로 센터 설립에 관한 구체적인 검토가 각계의 전문가 등이 포함된 15명으로 구성된 지식인 회의에 위임되었습니다. 지식인 회의는 국내외에서의 실상 조사, 전문가들의 의견 청취 그리고 일반인들을 통해 널리 수집한 요망 사항 등을 근거로 1995년 6월 30일에 「일본과 아시아 근린제국 등 사이의 근현대사에 관한 자료 및 자료 정보를 폭넓게 치우침없이 수집하여 이를 국내외의 연구자를 비롯한 일반에게 널리 제공할 것」을 기본 목적으로 하는 센터 설립을 제언하였습니다.”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