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무더위 때문일까? 코로나19 때문일까? 세브란스 아트 스페이스 전시관의 작품들이 유난히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한다. 해수욕장에 아무런 제약없이 드나들때가 있었나 싶게, 요즘은 코로나19, 4차 유행으로 해수욕장도, 까페도, 식당도 모두 한산하다. 그래서일까? 임상빈 작가의 작품들이 주는 '위로감'이 만만치 않다. 세브란스 아트 스페이스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1층에 있는 전시장이다. 환자나 보호자들이 스스럼없이 언제나 드나들며 수준높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다. "나는 보이는 풍경뿐만 아니라 시선의 문제에도 주목한다. 풍경을 그저 대상으로만 취급하지 않고 상호간에 깊은 관계를 맺게하려고 한다. 우선, 주변의 풍경을 유심히 살펴본다. 다음, 나 외에 주변의 수 많은 다른 시선들도 유심히 살펴본다. 나만 보는 사람이 아니기때문이다. 그러다 보면, 어떤 곳에서는 내가 보는 풍경이 도리어 나를 보거나 보는 나를 내가 다시 보게되는 진귀한 경험을 하게된다. 또한 촬영후에 사진을 검토하다 보면 막상 그 당시에는 살펴 보지 못한 걸 발견하게된다. 이는 두개의 공간이 혼재되는 묘한 경험이다. " - 임상빈 작가의 말-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역에서 노숙자로 지내던 ‘독고’ 씨는 우연한 기회에 청파동 골목길에 위치한 염 여사의 작은 편의점에서 일하게 된다. 사회와 단절된 채 살아가던 그를 따뜻하게 품어주는 염 여사, 천천히 그에게 마음을 열어주는 편의점 직원들과 그곳을 찾는 다양한 손님들과의 소통 덕분에 그는 자신의 상처를 돌아볼 힘과 용기를 얻게 된다. 직원들의 생계를 위해 돈 안 되는 가게를 접지 않는다는 사장님의 참 어른다운 마음과, 한겨울 야외테이블에서 술 한 잔을 기울이는 손님에게 내미는 온풍기의 따스함은 녹록하지 않은 삶으로 지쳐 있는 이들을 어느 순간 VIP로 만들어 준다. 이 소설은 손님이나 직원이나 잠시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 머무르는 편의점이라는 공간을 통해 행복은 결국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는 데 있다고 말한다. 미래에 대한 불안, 가족과의 갈등, 인생의 고독함으로 삶이 불행하다고 느낀다면 행복을 찾아가는 길에 반드시 『불편한 편의점』에 들러 볼 것을 추천한다.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 오영우 제1차관은 7월 30일(금) 오후 3시, 서울 성동구 소속 도서관*의 코로나19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 성동구립 금호도서관 및 숲속도서관(2개관) 오영우 차관은 먼저 ▲ 출입자 발열 확인 및 유증상자 출입 제한, ▲ 출입자 명부 작성, ▲ 마스크 착용 및 손 소독 실시, ▲ 시설 환기 등 도서관 방역수칙 이행 상황을 꼼꼼히 살폈다. 아울러 그동안 모범적으로 코로나 확산 방지와 방역에 힘써 준 도서관 관계자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도서관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문화시설이 휴관하는 중에도 ▲ 승차대출(드라이브 스루), ▲ 도서 택배 또는 우편 배달 서비스, ▲ 공공장소(지하철 등)에의 무인도서대출시스템 설치·운영 등, 비대면 도서대출서비스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한 기존 대면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전환하거나 새롭게 온라인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국민들에게 지식정보와 문화향유서비스를 끊김 없이 제공하고 있다. 특히 도서 대출 전후 소독, 좌석 간 가림막 설치, 시설 정기적 소독 및 환기 등으로 안전한 도서관 방역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답답함과 우울함이 만연해 있는 지금, 서울대공원은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희망과 즐거움을 전하고자 ‘희망의 해바라기 전시회’를 마련했다. 희망의 해바라기 전시회는 7.28(수)부터 운영 중이며 식물원에서 직원들이 직접 재배한 미니해바라기와 노란코스모스 등 10,000주를 대공원역 2번 출구부터 종합안내소에 이르는 7,000㎡에 전시한다. 이번에 전시하는 해바라기는 미니해바라기로 ‘썬세이션 프레임’, ‘썬세이션 옐로’, ‘테디베어’ 3종 9,000주이며 또한 노란(황화)코스모스 1,000주, 나무수국, 로즈마리, 세이지 등 계절초화도 함께 전시한다. 미니해바라기와 노란코스모스, 나무수국은 모두 서울대공원 식물원에서 씨를 뿌리고 분갈이를 하며 키운 것이다. 여름에 피는 해바라기의 노란색 꽃은 활력을 느끼게 하며 또한 금(金)색과 비슷하다고 해서 행운과 생명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다. 해바라기 전시구역은 희망의 해바라기 길, 해바라기 광장, 미니허브 가든, 팔레트 화분 가든이다. 해바라기와 관련한 보다 깊이있는 정보는 ‘진짜? 가짜? 궁금한 해바라기 11가지 이야기’라는 퀴즈형식의 설명판으로 재미있게 알아볼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정경미)이 후원하고, 포맷산업협의회*(회장 김일중)가 주최하는 ‘오티티(OTT) 시대, 케이-포맷의 현재와 미래’ 세미나가 7월 29일(목) 오후 2시에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한국콘텐츠진흥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 * 포맷산업협의회: 국내 포맷산업 발전을 위해 문체부 후원으로 2016년 6월 발족한 민관협력 협의회로, 17개 회원사 참여 한국 방송형식(케이-포맷)은 세계 50여 개국에 수출된 <복면가왕>을 필두로, 국내 최초로 영국 비비시(BBC)에 수출한 <너의 목소리가 보여> 등 새로운 한류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으며, 2020년 67건의 방송형식(포맷) 수출에 성공하면서 현지화된 작품 규모 기준으로는 영국과 네덜란드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하는 등 쾌거를 이루었다. 또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 성장으로 한국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한국 방송형식(포맷)에 대한 관심도 같이 커지고 있다. 이에 변화하는 매체(미디어) 환경 속 방송형식 산업의 최신 동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국립중앙도서관에서는 국민참여기자단을 표현하기 위한 캐릭터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공모주제는 기자단의 이념을 상징하고 도서관과 기자단의 스토리가 함축적으로 담긴 캐릭터다. 수상작은 10월 4일(월) 발표할 예정으로 전문가들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총 9편을 선정한다. 대상 1편은 관장상과 상금 200만원, 우수상 1편은 관장상과 상금 100만원, 특별상 2편에는 한국도서관협회장상과 상금 각 50만원, 입선작 5편에는 5만원 상당의 온라인 도서문화상품권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국립중앙도서관 개관 76주년 행사일인 10월 26일(화)에 개최할 예정이다. 공모전 접수는 국립중앙도서관 블로그(https://blog.naver.com/dibrary1004)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사)한국건축가협회(회장 박제유, 이하 협회)와 함께 7월 27일(화)부터 9월 8일(수)까지 ‘2021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을 공모한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은 국민의 공간문화에 대한 인식과 도시 경쟁력을 높여 공간문화 개선에 기여한 개인, 단체 또는 지자체와 그 공간을 찾아 시상한다. 이번 공모에 참여하려면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공식 누리집(www.goodplace.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사)한국건축가협회*를 방문해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더욱 자세한 공모 내용과 참여 방법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서울시 양천구 목동서로 225 대한민국예술인센터 9층 문체부와 협회는 서류와 현장 심사를 통해 응모지의 공공적 역할, 독창적 디자인 및 예술성, 지역문화 확립에 기여한 정도 등을 평가하고 10월 말에 대상(대통령상) 1개 작품, 최우수상(국무총리상) 1개 작품, 우수상(문체부 장관상) 4개 작품 등 총 6개 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수상작 당선자에게는 상금*도 함께 수여한다. * 대상 300만 원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서울시와 (사)문화다움은 시민한옥학교의 일환으로 여름방학 맞이 어린이를 위한 ‘2021 한옥캠프’를 개최한다. ‘2021 한옥캠프’는 초등학교 3·4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8월 7일(토)부터 4주간 매주 토요일 2회씩(오전 1회, 오후 1회), 총 8회를 운영한다. 올해 한옥캠프는 가택신(家宅神) 찾기를 주제로 한 ‘신체놀이’와 한옥 재료를 알아보고 나만의 한옥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등 다양한 한옥문화 활동들을 임무(미션) 수행 방식으로 진행한다. * 가택신 : 민간 신앙의 일종으로 집안 곳곳에서 그 처소를 관장하며 보살피는 신들을 일컫는 말 모든 프로그램은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하에 안전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27일(화)부터 3일간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신청자 중 회당 4명씩 총 32명을 추첨해 최종 참여자를 선정한다.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서울한옥포털(hanok.seoul.go.kr)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북촌문화센터(☎02-741-1033)로 문의하면 된다.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공공기관 등에서 시각장애인에게 점자 문서를 원활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여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7월 26일(월), 관련 안내서*를 처음 발간해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에 배포했다. * 공공기관 점자 문서 제공 안내서 2017년에 시행된 「점자법」에서는 “공공기관 등은 시각장애인이 요구하는 경우 일반 활자 문서를 동일한 내용의 점자(전자점자 포함) 문서로 제공해야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후 해당 규정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공기관 등은 연간 점자 문서 요구 현황 및 그 제공 실적을 다음 해 1월 31일까지 정보통신망을 이용해 공개해야 한다는 조항’을 추가(2020. 12. 8.)했고, 올해 6월 9일부터 개정법이 시행되고 있다. 이에 「점자법」 소관 부처인 문체부는 공공기관 등의 점자 문서가 시각장애인에게 원활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안내서를 제작했다. 이 안내서에는 점자에 대한 기본 상식과 점자 문서 제공 방법,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점자 문서 제공 실적 공개 예시 등이 담겼다. 해당 안내서는 점자 문서 제공 업무를 수행하는 공공기관 담당자들의 업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서울시는 우수한 자원순환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예비창업자와 업체, 시민을 대상으로 새활용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시제품 제작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지원대상 규모를 60곳(명)으로 대폭 확대하였으며 지난해 5개 업체의 시제품 제작을 지원했던데 비해 지원 규모가 크게 늘어났다. 지원내용은 새활용제품 설계부터 디자인, 시제품 제작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프로그램 참가를 원하는 대학생, 예비창업자, 신생 창업기업(창업 3년 미만), 시민은 서울새활용플라자 홈페이지(www.seoulup.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D_factory@seouldesign.or.kr)로 접수하거나 서울새활용플라자 1층 ‘꿈꾸는 공장’으로 현장 접수하면 된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서울새활용플라자 ‘꿈꾸는 공장’ 운영팀(☎02-2153-0415)으로 하면 된다. 박삼철 서울새활용플라자 센터장은 “이번 새활용 시제품 무료 제작지원이 제품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새활용 창업자에게 다양한 도전의 기회를 제공해 새활용의 꿈을 같이 다지는 장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