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화 다원 예술 ‘오늘 살으리랏다’ 공연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의 기획자 양성 프로그램에 뽑힌 다원 예술 <오늘! 살으리랏다>가 오는 1월 21일 창작 마루 광 무대(서울 동대문종합상가 N동 8ㆍ9층)에서 공연한다. 다원 예술 <오늘! 살으리랏다>는 창작 단체 펀셀럽이 제작한 초연 작품이다. <오늘! 살으리랏다>는 우리나라의 신화 속 이야기를 소재로 제작한 전통예술 공연으로 국악, 무용 등의 기초 예술과 ‘XR, 메타버스 전시’ 등의 기술 융합이 특징이다. 주인공 ‘오늘이’는 현실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이기도 하고 4계절 우주의 시간이 흐르는 원천 강의 수호신과 같은 존재다. 본 공연은 주인공 ‘오늘이’의 시점을 중심에서 세상사의 문제를 상징하는 인물들의 만남과 시간여행을 통해 각 계절의 시간을 넘나드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해당 작품의 원작인 ‘원천강본풀이’는 제주도 서사 무가로 1572년에 발간된 《금합자보(琴合字譜)》에서 유래를 살펴볼 수 있다. 이처럼 구비 가로 전해 내려오는 것은 기록의 부재들로 전승이 힘든 부분들도 있지만, 설화문학으로 남아 있는 것들을 무대에 올린다는 것은 우리 민중들의 삶과 염원하는 세계관을 반영한다는 것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