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은 오는 9월 5일(월)부터 9월 30일(금)까지 국립국악원 예인마루 세미나실에서 제11회 국립국악원 학술상 평론상 공모전 활성화와 국악전문 평론가 육성을 위한 ‘국악 평론 쓰기 교육’을 한다. 이번 교육에는 온라인 영화비평가이며 출판기자인 김민영 작가와 국악누리 집필가이자 음악평론가인 성혜인 평론가를 초청하여 모두 10일 동안 국악평론 쓰기를 위한 예술비평 집중 교육을 진행한다. 국립국악원 국악평론 쓰기 교육은 전액 무료로 진행하며 참가 희망자는 최근 감상한 작품에 대한 감상문 또는 국악계 전반에 대한 개인의 의견을 담은 원고를 참가신청서와 함께 제출해야 한다. 초청 강사는 제출 원고 심사를 통해 참가자 15명을 뽑을 예정이며, 이 교육을 충실히 수료하고 제11회 국립국악원 학술상 평론상 공모전에 투고하여 수상자로 뽑힌 자에게는 국립국악원에서 주최하는 공연 평가와 격월로 발간되는 국악누리 집필진으로 활동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 접수는 오는 8월 19일(금)까지 대한민국 국적의 국악, 한국음악, 한국무용 등 국악관련 학과 전공 대학(원)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번개글(jeonsa91@korea.kr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직무대리 이규훈)는 제3회 섬의 날(8. 8.)을 맞아 7월 29일부터 11월 20일까지 목포해양유물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전통 해양 신앙 관련 자료 100여 점을 전시하는 특별전 「바다, 배船, 신앙」(Sea, Ship, Belief)을 개최한다.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는 각 해역을 따라 다양한 해양 신앙이 제사와 의례 형태로 토착화되어 전해오고 있다. 연구소는 연구자들의 자문을 통해 모은 역사·민속 자료(아카이브)와 연구성과물, 현장의 유·무형 수집자료를 통해 관람객들이 바다공간의 서사(敍事), 그리고 바닷사람들의 삶과 애환을 이해할 수 있도록 총 4부로 전시를 구성하였다. 먼저 ▲ 1부 ‘배(船)-삶과 두려움의 바다를 넘나들다’에서는 ① 배와 뱃고사, ② 배의 수호신 ‘배서낭’, ③ 출항의 상징 ‘뱃기’, ④ 두려움의 바다 ‘해난사고’로 세부 주제를 구분하여 관람객들이 바다의 특수성을 공감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민속자료 외에도 수중발굴 고려시대 난파선(12세기, 태안선)의 <뱃사람 인골>, 1825년 위도진(蝟島鎭, 현 전북 부안 위도) 해역의 해난사고가 기록된 <사변일
[우리문화신문= 정석현 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직무대리 이규훈)는 여름방학을 맞아 유아·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체험교육 ‘내 손으로 내가 만드는 해양문화재’에 참여할 어린이 400명을 7월 28일 오전 10시부터 8월 4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내 손으로 내가 만드는 해양문화재’는 코로나19의 재확산 방지를 위해 ▲ 우리나라 최초의 수중 보물선인 신안선을 나무 모형으로 조립하는 ‘신안선 만들기’, ▲ 꿀과 참기름을 담았던 고려청자 매병(梅甁)의 버드나무·모란 문양을 색칠해 보는 ‘매병 만들기’등 2종을 어린이가 집에서 동영상을 보며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들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누리집(www.seamuse.go.kr)에서 7월 28일 10시부터 8월 4일까지 신청(선착순 400명)하면 된다. 참여가 확정된 신청자들은 체험교구 2종을 모두 배송비를 포함해 무료로 받아 볼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061-270-2047, 2043)로 문의하면 된다. 참여 어린이들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누리집과 유튜브(www.youtube.com/c/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 공개된 동
[우리문화신문= 정석현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경훈)이 주최하는 2022년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전승활동 기획행사>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의 진행으로 8월에도 전국 각지에서 펼쳐진다. <공개행사>는 국가무형문화재 그대로를 전하는 실연이고,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는 전승자가 자유롭게 기획한 공연과 전시이다. 8월에는 모두 무료로 전국 각지에서 총 29건의 행사가 개최된다. 8월 대표적인 <공개행사>로 서울 ‘국악박물관’에서는 북, 편종, 가야금 등 전통악기를 제작하는 ▲「악기장」(보유자 고흥곤, 김현곤, 이정기) 연합 공개행사가 8월 4일부터 7일까지 펼쳐진다. 경기 ‘안성마춤유기공방’에서는 쇳물을 일정한 틀에 부어 원하는 기물을 만들어 내는 ▲「유기장」(보유자 김수영, 8.17.~19.)이 진행되며, 충남 서천 ‘한산모시관’에서는 ▲「한산모시짜기」(보유자 방연옥, 8.13.~15.)가 진행된다. 이 외에도 인천, 전북, 전남, 경북 등지에서 총 13건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로서 서울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에서는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이 국악박물관 기획전시 <명인·명창의 부채>의 연계특강인 <바람에 이야기를 싣다>를 실시한다. 국립국악원 국악박물관의 전시연계특강 <바람에 이야기를 싣다>는 8월 6일(토)부터 9월 3일(토)까지 매주 토요일 11시 국악박물관에서 저명한 인사들을 초청해 부채와 관련된 미술, 전통예술, 서화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간송미술관 연구실장 백인산, 경희대학교 무용학부 교수 안병주,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 지기학, 샤머니즘박물관 관장 양종승, 배재대학교 주시경교양대학 교수 서성이 강연하며 조선시대 풍속화 속에 담긴 시대상을 비롯하여 한국전통예술 안에서 사용되는 부채의 의미, 부채 속 서화에 담긴 내용 등 폭넓은 인문학 주제의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강좌는 국립국악원 e-국악아카데미(academy.gugak.go.kr)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 <안내> ㅇ 강연일시 : 8월 6일(토) ~ 9월 3일(토) 매주 토요일 11:00-12:00(1시간) ㅇ 장 소 : 국립국악원 국악박물관 ㅇ 강연주제 : - 8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은 1960년대부터 전국에 흩어진 향토민요를 수집하고 아시아 국가의 현지 조사 및 학술교류를 추진한 권오성 선생의 소장 자료집 ‘국악아카이브 소장 자료 연구 시리즈 3. 권오성 소장 자료 연구’를 공개했다. 이번 자료집은 권오성 박사 기증 자료의 값어치와 의미를 살펴보고 활용 값어치를 높이기 위해 제작되었으며, 국내 음향자료와 영상자료, 나라 밖 영상자료로 분류하고 해제해 값어치를 평가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자료집에서는 권오성 선생이 채록한 민요 2,300여 곡의 자료목록과 굿, 음악회, 국제학술대회 등 나라 안팎 현장을 기록한 900여 점의 동영상 자료목록을 제공한다. 권오성 박사가 채집한 민요는 60년대부터 70년대에 이르는 초기의 음향 자료라는 학술적 값어치를 갖고 있어 전통예술 연구에 매우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기록자의 관점에서 나라 안팎 현장을 충실하게 기록하였다는 점에서 크게 주목된다. 자료 연구에는 최상일 전 서울우리소리박물관장, 이용식 전남대학교 교수, 김인숙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임혜정 서울대학교 강사, 박소현 영남대학교 교수, 박은옥 호서대학교 교수, 윤혜진 전남대학교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은 상설전시를 더욱 풍부하게 즐기도록 어린이를 위한 체험 활동, 예술가에게 듣는 전시해설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상설전시 ‘공연예술, 시대와 함께 숨쉬다’ 자료를 바탕으로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7월 26일(화)부터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어린이를 위한 공연예술 체험 활동, ‘무대 위 숨은 주인공 찾기’ 11살부터 13살까지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무대 위 숨은 주인공 찾기’에서는 조명ㆍ기기 등 공연을 완성하는 무대의 여러 요소를 직접 보고 체험해볼 수 있다. 전시를 관람하면서 공연 무대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이해하는 동시에 나만의 조명을 만들면서 자연스럽게 무대 장비를 경험하고 그림자놀이를 통해 공연에 흥미를 느끼도록 구성했다. 여름방학 기간에 맞춰 8월 4일(목)ㆍ9일(화)ㆍ11일(목)ㆍ18일(목)에 열린다. 체험 시간은 1시간으로, 회당 15명씩 모집한다. 특별한 전시 해설 프로그램, ‘예술가와 함께하는 박물관데이트’ ‘예술가와 함께하는 박물관데이트’는 예술가에게 듣는 전시해설 프로그램이다. ‘무대 위 찬란한 유산, 초연으로부터’를 주제로, 세 차례에 걸쳐 전시 자료에 대한 설명과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은 2022 국립극장 청소년 창극아카데미(이하 ‘창극아카데미’) 심화반 수강생을 7월 18일(월)부터 모집한다. 창극아카데미는 판소리로 만드는 음악극인 ‘창극’의 저변 확대와 더불어 인재 양성을 목표로 2013년부터 시작된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해마다 상반기에는 ‘입문반’, 하반기에는 ‘심화반’으로 나누어 운영한다. 심화반은 입문반 수료자 또는 기존에 판소리를 배운 적 있는 학생이라면 지원할 수 있으며 오디션을 통해 20명 안팎으로 뽑는다. 강사진은 판소리ㆍ연극ㆍ무용 등 창극 제작에 필요한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다. ▲안숙선 명창이 마스터 클래스 강사로 나서고 ▲판소리 지도 강사로는 국립창극단 단원이자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춘향가’ 이수자인 오민아가 새롭게 합류한다. ▲수료 공연의 연출과 대본은 청소년 연극 연출가이자 달과아이 극단의 상임 연출가인 최여림이 맡는다. 극단 조각바람프로젝트 동인 송재영과 예술교육단체 노리따라 예술가 교사 박주아가 연극놀이를, 서울문화재단 어린이 창의예술교육 프로젝트 리더 최유리가 무용을 지도한다. 음악 수업은 가야금 연주자이자 창작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실 잔치가 120년 만에 처음로 공연 무대에 오른다.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은 오는 8월 12일(금)부터 14일(일)까지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대표공연 ‘임인진연’(연출 박동우, 출연 국립국악원 정악단ㆍ무용단)을 선보인다. 국립국악원은 올해 임인년을 맞이해 자주 국가를 염원했던 1902년 대한제국의 ‘임인진연’을 중심으로 찬란한 궁중예술의 값어치와 의미를 소개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 당시 국가를 상징하는 황실의 진연(進宴, 궁중에서 베푸는 잔치)이 기록된 І의궤》와 ‘도병(圖屏, 그림 병풍)’ 등 당대의 기록 유산에 근거해 국립국악원은 궁중예술을 전통 방식으로 무대에 되살린다. 1902년 음력 11월 8일의 궁중잔치 ‘임인진연’ 대한제국과 조선왕조 500년의 시간이 응축된 궁중예술의 결정판 1902년 음력 11월 8일에 거행된 ‘임인진연’은 고종의 즉위 40주년과 나이 60을 바라보는 망륙(望六)인 51세를 기념하기 위한 잔치로, 황태자가 다섯 차례에 걸쳐 간청한 끝에 성사된 행사였으며, 500년 조선왕조와 대한제국 시기를 포함한 마지막 궁중잔치로 기록돼 있다. ‘임인진연’은 급변하는 개화기에 국제적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한국문화재재단 예술단 창단 41돌을 맞아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모두 사흘에 걸쳐 서울 중구 소재 한국의집 민속극장에서 기획공연 ‘처용(處容) 나례희(儺禮戱)’(아래 ‘처용 나례희’)를 선보인다. 한국문화재재단 예술단은 한국의집이 재개관하던 해인 1981년 5월 창단되어 올해로 창단 41돌을 맞았다. 그동안 홍금산 초대 단장을 비롯 최현, 송범, 박병천, 정재만, 국수호 등 인간문화재 및 한국 무용계의 내로라하는 원로 지도자들이 예술단장을 역임해 왔으며, 1980년대부터 나라 안팎에 한국의 전통예술을 알리는 데 앞장서 왔다. 이번 특별공연은 1981년 창단된 이후 4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전통예술 공연을 지켜온 한국문화재재단 예술단과 7인의 젊은 예술인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특히 올해 한국문화재재단 예술단에 새로 부임한 김경숙 예술감독의 첫 기획공연으로 탈을 쓰고 하는 전통극의 양식인 ‘가면희’를 현대적 이미지로 재창조하여 전통적 예술미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처용 나례희’는 무형문화유산인 ‘나례(儺禮)*’와 ‘처용무’, 그리고 ‘처용설화’를 창작 동기로 한 예술 공연으로, 현대적인 미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