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이동통신(모바일)용 농장 경영게임 ‘레알팜*’ 개발업체 ㈜네오게임즈와 협력해 1월 26일부터 2월 4일까지 온라인상점 ‘레알리마켓**’에서 설 명절 선물 기획전(이하 기획전)을 연다. * 레알팜: 실제 재배환경과 비슷한 가상 세계에서 농사를 짓는 게임 ** 온라인상점 주소: smartstore.naver.com/realfarmstore 이번 기획전에서 선보이는 상품은 ‘스마트강소농’*이 생산한 전통 과자, 반찬류, 청ㆍ즙ㆍ차류, 장류 등 15개 품목이다. 값은 2~5만 원대로 가성비 좋은 실속 상품들로 구성했다. * 지능형농장(스마트팜)의 운영 이해, 정보(데이터) 수집ㆍ분석, 인공지능(AI) 기술의 농업적 활용 등 농가별 특성에 맞는 스마트, 디지털농업 역량을 키워 실천하는 농업경영체를 의미함 ㈜네오게임즈가 운영하는 ‘레알리마켓’은 국내 육성 농산물, 지역특화 작물, 우수 농산가공품 등을 소비자의 기호에 맞춰 추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네오게임즈와 업무협약(2022.2.)을 맺고 국내 육성 농산물 및 농산가공품의 소비ㆍ유통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국민의 지식생산과 문화향유를 위한 지식정보 제공’을 목표로 2024년 총 11개의 과제를 선정하고, ▲ K-콘텐츠의 수집과 제공 강화, ▲ 독서문화 확산과 정보격차 해소, ▲ 도서관을 통한 문화향유 기회의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전통적인 도서관 자료 이외에 웹툰·웹소설·동영상·AR/VR 등 새로운 유형의 콘텐츠 발굴과 수집을 강화한다. 국내외 공공도메인에 공개되어있는 온라인 K-콘텐츠 4.4만 건을 집중적으로 수집하여 이를 새로운 콘텐츠 창작에 활용되도록 제공한다. 또한 전국의 문화예술기관이 소장한 지식문화유산을 디지털화하여 공유하는 코리안메모리*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새로운 문화예술 창작과 연구의 원천자료로 제공한다. 올 하반기부터는 새로 구축된 코리안메모리 플랫폼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자료 4만 건과 디지털컬렉션 18종이 신규로 제공될 예정이다. * 코리안메모리: 전국 문화예술기관(도서관·박물관·미술관 등)이 소장한 지식문화유산 디지털화 및 공유 서비스. ˈ23년 말 현재 122개관 참여 독서문화 확산과 정보격차 해소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민속박물관은 2023년 12월, 학술총서 1권과 번역총서 3권을 펴냈다. 학술총서와 번역총서는 흥미로운 주제이지만 주변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인문학 관련 내용을 소개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해마다 공모를 통해 주제를 뽑는다. 이번 학술총서는 마을 공동체가 모두 어울려 다산을 꿈꾸던 조선시대의 혼례문화가 주제가 되었으며, 번역총서는 인류에게 공통된 주제로 학술적 값어치가 크지만, 아직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영어권, 일어권, 중국어권 인문학술서 3권이 대상이 되었다. 학술총서는 《삼베와 섬마》(2021)에 이어 두 번째로 펴낸 책이며, 번역총서는 처음 출간되었다. □ 저출산의 시대에 읽는 다산의 시대 조선의 혼례문화 - 국립민속박물관 학술총서2 《조선시대 혼인의 사회문화사》 출산과 가계의 계승이 목적이었던 혼인, 여성의 재가 금지, 일부다처와 처첩 차별, 혼례식 당일에 처음 본 사람과 하는 결혼… 불과 몇백 년 전의 조선시대에는 지금과는 너무도 다른 혼인 풍습이 있었다. 지금은 상상하기도 어려울 정도지만 그 당시에는 법전에 조목조목 규정되어 이를 어기면 처벌을 받아야 할 정도였다. 혼례는 장례와 함께 예로부터 그 원형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경주역 앞에 자리한 성동시장은 경주를 대표하는 시장이다. 1만 3200㎡(4000평)에 달하는 시장에 600여 개 상점이 입점했다. 가장 붐비는 어물전은 이맘때면 조기, 문어 등 제수 용품을 장만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먹자골목 탐방도 성동시장의 빼놓을 수 없는 재미다. 좁은 골목 양쪽으로 순대며 튀김, 어묵, 떡볶이, 김밥을 파는 조그만 가게가 늘어섰다. 간장과 물엿을 넣고 조린 우엉이 들어간 우엉김밥, 쫄깃한 찹쌀순대, 단돈 5000원에 20가지가 넘는 반찬을 맛볼 수 있는 뷔페 등 여행자의 발걸음을 잡는 먹거리가 가득하다. 시장에서 대릉원 지구, 동궁과 월지, 경주교촌마을이 가깝다. 소화할 겸 천천히 걸으며 경주의 아름다움을 만끽해도 좋을 듯. 경주양동마을과 불국사, 석굴암 등 세계 문화유산을 돌아보는 일정도 추천한다. 문의: 경주시청 관광컨벤션과 054)779-6078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최근 역사 미디어 콘텐츠의 인기가 관련 도서까지 이어지는 '스크린셀러','드라마셀러' 경향을 분석해 공개했다. 지난 4분기 천만 관객을 돌파한 '서울의 봄'에 이어 '노량: 죽음의 바다' 등 한국사를 다룬 영화들이 극장가를 강타하며, 콘텐츠 이면의 실제 역사를 궁금해하는 독자들의 발걸음이 서점가로 연결되는 추세다. 예스24 집계 결과, '서울의 봄'과 '노량: 죽음의 바다' 개봉과 함께 '역사' 분야 도서 판매량이 11월과 12월 두 달 연속 증가했다. 영화 '서울의 봄'부터 '노량'까지 '스크린셀러' 현상… 개봉 직후 관련 도서 판매 약 85% 증가 영화마다 관련 도서의 판매 추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그 증가세가 더욱 뚜렷하다. 영화 '서울의 봄', '노량: 죽음의 바다' 각각 개봉일을 기점으로 관련 도서 판매량이 전주 대비 85.3%, 86.6% 급증했다. 더불어 올 1월 개봉한 역사 다큐멘터리 영화 '길위에 김대중'도 동일한 흐름으로, 개봉 1주차에 전주 대비 85.7% 관련 도서 판매가 증가했다. '서울의 봄' 흥행 이후 12월 출간된 '역사의 하늘에 뜬 별 김오랑'은 즉시 한국사 분야 베스트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2024년 1월부터 도서관 이용자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국내외 Web DB 목록 65종을 공개한다. 연구자들의 학술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국민 누구나 문화예술 콘텐츠를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여건을 확대하기 위해 도서관은 매년 이용자 의견수렴 및 전문가 추천 등을 거쳐 학술‧전문 DB와 문화예술특화 DB 구독 목록을 시의성 있게 갱신하여 서비스하고 있다. 먼저 학술‧전문 DB는 작년 대비 한국학, 통계, 법률정보, 국제 이슈 분야를 강화하여 EBSCOhost Ultimate Package, ISO Complete 등 총 48종을 서비스한다. 전 주제 분야 국내외 주요 학술저널과 단행본을 비롯해 연구 과정에 필요한 핵심 정보들이 제공되어 연구자들은 효율적으로 심층 학술 활동이 가능하다. 또한, 음악·미술·극예술·건축·체육 등 각 문화예술 분야의 실황공연자료, 영상‧음원자료, 이미지자료, 텍스트자료를 이용할 수 있는 Public Library Video Online, Theatre and Drama Premium 등 문화예술특화 DB 17종도 선보여 국민 누구나 브로드웨이 뮤지컬, 베를린필하모닉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유인촌 장관은 1월 22일(월) 오후, 관람객 1천만 명 시대를 연 국립중앙박물관(서울 용산구)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새해 국립중앙박물관의 업무계획을 보고받았다. 국립중앙박물관은 2024년 ‘모두를 위한 박물관’을 목표로 누구나 즐기는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인촌 장관은 “관람객 1천만 명 돌파를 계기로 세계적 수준의 박물관으로서 국민에게 보답하기 위해서는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라며, “지방 소속박물관을 특성화해 지역문화 활성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과 “적극적인 홍보와 디자인에도 신경을 써주어 박물관을 더욱 알리는 데 노력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유 장관은 지난 1월 17일, 문체부 소속기관 19개 기관, 문화재청 등이 참석한 올해 첫 번째 확대기관장회의에서 국민들이 더 높은 수준의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국립문화예술기관의 적극 행정과 혁신을 주문한 바 있다. 아울러 유인촌 장관은 업무보고 이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사유의 방’과 ‘디지털광개토왕비’, 기증관 등을 둘러보고, “국립박물관에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가 도심 내 공원, 가로변 녹지대 등에 심어져 계절마다 다른 색으로 물들어지는 다양한 식물 수종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정원도시 서울’ 프로젝트의 참고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서울 매력수종 도감’을 제작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는 최대한 다양한 식물수종을 담는 것을 목표로, ‘정원도시 서울’의 설계 및 시공의 참고서가 될 수 있도록 매년 수종 업데이트 등 도감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도감에는 서울의 공원 및 도로변 녹지공간에서 볼 수 있는 수종, 서울에 조달이 가능하고 생육이 양호한 식물 중에서 꽃 피는 초화류, 화관목, 무늬식물 위주로 정리된다. 시민들이 개화 시기별로 식물수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별로도 수록된다. 또한, 서울시 미세먼지 저감권장 수종 113종, 서울시 지정 야생식물 보호종 10종도 담을 예정이다. 서울시 미세먼저 저감권장 수종은 산림청 미세먼지 저감 수종 중 서울의 도시환경에 생육이 가능한 수종, 서울지역으로 조달이 용이한 수종 등을 검토하여 교목 48종, 관목 38종, 지피류 27종으로 선정하였다. 서울시 지정 야생식물 보호종은 국가에서 지정한 법적 보호종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는 21일(일) 한파 상황과 관련하여, 독거노인, 노숙인과 쪽방주민 등 취약계층의 피해가 없도록 취약계층 안전점검과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21일 일요일 저녁 한파주의보가 발효되자 추위에 그대로 노출될 거리 노숙인을 위해 평시 50명으로 운영하던 거리상담반을 124명으로 대폭 확대해 운영하였다. 오는 25일(목)까지 한파특보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시는 한파 기간 동안 노숙인 거리상담 및 방한물품 등 생활밀착형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거리상담반은 추위에 특히 취약한 거리 노숙인의 안전을 살피고 필요시 구호 물품을 배분하는 역할을 한다. 거리상담반은 21일 일요일 현장점검을 통해 물품지급 1,086건, 무료급식 1,435명, 병원 연계 1건을 진행하고 조치하였다. 또한, 21일 거리 노숙인들이 밤사이 추위를 피할 수 있는 응급잠자리는 총 346명(시설 333, 응급쪽방 13)이 이용하였다. 기타, 노숙인을 위한 위기대응콜센터(1600-9582, 구호빨리)도 24시간 운영 중이다. 도움이 필요한 노숙인, 또는 노숙인을 발견한 일반 시민 누구나 위기대응콜센터로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는 전열기구 사용 부주의로 인한 화재 증가에 대응하고자 '겨울철 전열기구 안전사용 요령'을 발표했다. 최근 3개년 전열기구(전기장판·방석 등) 화재 건수는 2021년 179건, 2022년 242건, 2023년 257건으로 지속 증가 추세로 올해 1월 사망자가 발생한 남원 화재 사고 또한 전기장판에서 발생한 화재다. 전기장판, 전기방석 등 화재 위험성이 높은 전열기구는 다음과 같이 올바른 사용법을 숙지해 안전하게 사용해야 한다. 첫째, 전열기구를 사기 전 반드시 안전인증(KC마크) 확인해야 한다. 둘째, 전기제품을 쓸 때, 손상된 부분과 전선의 파손 등을 점검해야 한다. 전기제품 사용 전 온도조절기, 스위치 등의 등 파손 여부를 확인하고, 수리 또는 교체해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셋째, 전기장판을 쓸 때, 라텍스 재질의 침구류와 함께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장시간 사용할 때, 라텍스에 열이 축적돼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넷째, 보관 시 무거운 물건을 쌓아두면 안 되며, 습기를 피하고 꺾이지 않은 상태로 보관해야 한다. 전기안전 관리에 관한 상담을 원하는 국민은 전기안전공사 콜센터(1588-7500)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