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직무대행 유연식) 문래예술공장은 국내 대표 자생적 예술마을인 문래창작촌에서 우수한 27건의 예술프로젝트를 선정해 지원하는 <2021 문래창작촌 지원사업 미트(MEET)>(이하 ‘미트 2021’)를 오는 6월 21일부터 12월 말까지 진행한다. <미트>는 문래창작촌을 대표하는 예술지원 사업으로 지난 2010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2회를 맞았다. <미트>는 ‘세상 속에 퍼져가는 문래동의 힘(Mullae Effect)’의 줄임말이자 ‘문래동에서 문화예술로 만난다(meet)’는 뜻을 담고 있다. 그간 문래동을 배경으로 활동하는 참신한 예술가를 발굴, 지원하며 지역 문화예술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미트 2021>은 ▲실제 프로젝트 기획에서 발표까지 이어지는 ‘창작발표 트랙(12팀)’과 ▲프로젝트 실현을 위해 연구 리서치 등 진행하는 예술가를 지원하는 ‘창작준비 트랙(15팀)’으로 진행한다. 문래동의 특성을 담은 공연·전시부터, 최근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기후환경문제를 주제로 한 어린이 연극과 알고리즘 기반 비주얼 코딩대회 등의 프로젝트가 선보인다. ‘창작발표 트랙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가 사용하지 않는 악기를 기증받아 수리·조율하여 악기를 구매하기 힘든 시민·학생들에게 재기증하는 <악기기증·나눔> 캠페인을 올해도 시작한다. 6.14.(월)~7.31.(토), 시민 누구나 집 안에 잠들어 있는 악기를 기증할 수 있다. 지난 2019년 시작된 <서울시 악기기증·나눔>은 현재까지 총 26종 1,798점의 악기를 기증받아 수리·조율의 과정을 거친 1,536점의 악기를 재기증 했다. 취약계층 학생, 우리동네 키움센터, 사회복지기관·단체 등 140개소에 악기를 전달하여 경제적인 부담 없이 악기를 배우고,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2020년에는 총 26종 1,113점의 악기를 기증받아 취약계층 학생, 우리동네 키움센터, 사회복지기관 및 단체, 서울소재 청소년기관 등 99개소에 1,044점을 전달하였고, 2019년에는 총 25종 685점의 악기를 기증 받아 50플러스센터, 아동복지협회 등 41개소에 492점을 전달했다. 서울시는 올해도 시민 누구나 악기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악기 공유문화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의 악기를 기증받아 ‘낙원상가’ 장인의 손으로 수리·조율하여 악기가 필요한 곳에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제10회 국제 가사노동자의 날을 맞아 6월 16일(수) 오후 2시부터 ‘68년의 배제를 넘어: 가사노동자 권리 보장 의미와 과제’를 주제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지난 5월 21일「가사근로자의 고용 개선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1953년 「근로기준법」제정 이래 줄곧 법적 노동자 지위에서 배제되어왔던 가사노동자가 드디어 노동자로서의 권리를 보장받게 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이에 법률 제정 의의 및 특징, 향후 전망 등을 짚어본다. 또한 플랫폼을 매개로 이루어지는 가사노동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맥락을 고려해, 관련 노동실태를 살펴보고 정책적 지원 방안을 모색해본다. 김재순 전국가정관리사협회 협회장은 가정에서 일한다는 이유로 그동안 ‘보이지 않는 노동’으로 존재해 온 가사노동 현장의 목소리와 더불어, 오랫동안 법제화를 위해 노력해 왔던 과정을 생생하게 전한다. 표대중 노무사는 ‘「가사노동자 고용개선법」제정 의미와 향후 전망’을 주제로 발제한다. 새로 제정된 법이 포괄하는 범위와 특징을 짚어보고, 법 제정에 따른 향후 전망 및 개선과제를 제시한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 국미애 선임연구위원은 플랫폼 가사노동 실태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는 세운상가 일대의 기술력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용한 시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세운메이드’ 사업 3년간의 성과로 이제까지 선보였던 제품들 중에서 인기가 많았던 대표제품을 한데 모아 소개하는 <2021 세운메이드전(展)>을 개최한다. <2021 세운메이드展>은 대림상가 3층 서쪽 메이커스큐브 ‘그린셀’에서 6월 11일(금)부터 25일(금)까지 2주간 개최된다. 2018년부터 사업 진행 및 크라우드 펀딩에서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았던 7개의 제품과 함께 제작자, 기술자, 제조공정 등의 이야기와 완제품을 만들기 위해 거쳐 온 시제품 제작 과정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6월 현재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https://tumblbug.com)에서 펀딩 진행 중인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세운메이드 신제품’ 공간도 마련된다. 이번 전시를 통하여 2018년부터 개발된 시제품들을 다시 시민들에게 선보이며 제품제작 과정에서 기술자들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한편, 세운상가 일대에 분포한 소규모 도심제조산업과 이를 기반으로 진행되는 협업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실제 제작사례를 직접 보고 느끼며,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2019년 정부가 추진하는 「인공지능 국가전략」 중 인공지능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오는 6월 22일(화) 오후 4시 「인공지능 소양교육[기본]* : 인공지능이 세상을 삼키고 있다!」 온라인 강연을 연다. * 올해에는 지난해 수강생들의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기본과 심화 수준으로 구분하여 인공지능 소양교육을 연 2회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그 중 첫 번째인 기본 과정이다. 본 강좌는 일상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은 소프트웨어를 주제로 인공지능 기술 최신 동향을 습득하기 위해 마련된 디지털 기본 소양 특강으로, 한국정보처리학회 회장인 숭실대학교 컴퓨터학부 신용태 교수가 강연을 진행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4차산업혁명 변화의 기폭제가 된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기술의 원리, 그리고 인공지능 기술이 가져올 미래사회 변화와 시사점을 다룰 예정이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생활밀착형 시설인 도서관에서 시민이 미래기술 기초소양을 함양하고, 인공지능 및 소프트웨어에 가까이 다가가는 기회를 얻길 소망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무료이며, 국립중앙도서관 이용자라면 누구나 6월 11일(금) 오전 9시부터 도서관 누리집(nl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역사박물관(관장 배현숙)의 분관 청계천박물관은 조선시대 도성 내 제1의 다리였던 광통교 주변 도시공간 변화와 도성 사람들의 삶을 조명한 <도성 제1의 다리, 광통교> 기획전을 6월 10일부터 11월 7일까지 개최한다. 광통교는 조선 초 태종대 석교石橋로 개축되었으며, 궁궐과 숭례문을 잇는 도성의 중심부에 위치한 ‘도성 제1의 다리’였다. 다리의 폭도 15m에 달하여 다리의 중요성을 말해 주며, 구 정릉貞陵의 병풍석 등 석물을 사용하여 작품성도 굉장히 높다. 아울러 일반 다리와 달리 난간까지 갖춰 완전하게 격식을 갖춘 다리였다. 이번 전시는 《어제준천제명첩御製濬川題名帖》, 《어제준천명병소서御製濬川銘幷小序》, 《경도잡지京都雜誌》 등 문헌자료와 <한양도> 등 시대별 지도, 회화자료, 근대 사진자료, 발굴유물, 복원사업 관련 문서, 보고서, 도면 등 총 80여점의 전시자료를 통해 광통교를 중심으로 도시공간의 변화 및 도성 사람들의 삶의 모습과 조선시대부터 2005년 복원된 현재까지 광통교의 모습을 조명한다. 특히, 18세기 후반 광통교 모습을 보여주는 회화자료인 〈가교보월街橋步月〉과 2003~2005년 발굴조사에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남산 예장자락이 아픈 역사를 기억하는 공간이자 시민의 쉼터, 명동 등 인근 지역과 연결되는 관광 허브로 복원돼 시민 품으로 돌아왔다. ‘남산예장공원’이라는 이름으로 어제 9일, 정식 개장했다. 서울시는 남산의 자연경관을 가리고 있던 옛 ‘중앙정보부 6국’(서울시청 남산별관) 건물과 TBS교통방송 건물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13,036㎡(약 3,950평) 녹지공원을 조성했다. 서울광장의 약2배 면적규모다. 공원 하부(지하)에는 남산 일대를 달리는 친환경 ‘녹색순환버스’가 정차하는 환승센터와 40면 규모의 관광버스 주차장이 생겼다. ‘이회영기념관’도 개관했다. 온 집안이 전 재산을 들여 독립운동에 나섰던 우당 이회영과 6형제를 기념하는 공간이다. 개관을 기념해 100년 전 우리 독립군의 봉오동‧청산리 대첩 승리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체코군단의 무기가 처음으로 공개되는 특별전이 열린다. 「남산르네상스 사업」은 남산의 생태환경과 전통 역사문화유산을 복원하고 경관과 접근성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오세훈 시장은 재임 당시인 '09년 「남산르네상스 마스터플랜」을 발표하고 “남산을 시민들의 친숙한 여가공간으로, 서울의 대표적 관광상품으로 재창조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인공암벽장업자가 준수해야 할 사항 등을 규정하는 내용의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이하 개정안)이 6월 9일(수)부터 공포·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8일, 신고 체육시설업에 ‘인공암벽장업’을 신설하는 내용으로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하위 법령으로 위임된 인공암벽장업의 시설 기준, 체육지도자 배치 기준, 안전·위생 기준 등을 마련하는 조치이다. 개정안의 시행에 따라 앞으로 인공암벽장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체력단련장, 골프연습장 등과 같이 관할 기초지자체에 신고해야 한다. 인공암벽장은 그동안 추락사고가 다수 발생했지만, 등록·신고 체육시설업에 해당하지 않아 「체육시설법」의 안전 관련 규정을 적용받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 신고 체육시설업에 포함되고 관련 기준들이 마련돼 법적 사각지대에서 벗어나 「체육시설법」상 시설 기준 등 안전 관련 규정을 적용받게 되었다. 개정안에 따르면 실외 인공암벽장업자는 운영시간 외에 외부인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조치해야 한다. 또한, 실내외 인공암벽장은 체육지도자와 안전관리요원을 필수적으로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앞으로 25년 후 서울의 도시공간의 미래 변화를 예측하고, 이에 대응하는 새로운 공간해법을 찾아, 마을 단위에서, 지역 거점에서, 서울 전체에서 상상적 대안을 모색하는 「미래서울 도시풍경」전시회가 6월 8일(화)부터 서울도시건축전시관 갤러리 아워에서 열린다. 재택근무가 일상이 되는 생활, 새롭게 도입되는 미래 교통수단, 초고속 정보 기반 기술환경 등 다가올 미래에는 지금과 다른 공간환경이 펼쳐질 것으로 예측된다. 더욱이, 미래 서울은 전지구적 기후변화, 인구구조의 사회적 변화로 도전받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혁신적 기술변화를 기반으로 녹색인프라를 연결하고 다양한 공공복지공간을 확보하며 스마트한 가로공간을 만드는 새로운 공간해법을 통해, 자연에 더 다가가는 도시, 다양성을 품는 도시, 사람 중심의 스마트 도시를 그려보는 자리로 마련된 전시회이다. 그 동안 서울의 도시공간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급속히 성장해왔다. 압축성장기를 거쳐 세계도시로 발돋움했고, 시민의 삶에 다가가는 공공디자인, 복지시설도 확충되었다. 양질의 공공시설, 다양한 공공공간, 생활밀착형 주민시설 등으로 서울 도시공간의 수준은 향상되었지만 다가올 미래에는 개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곽효환, 이하 번역원)과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각국 문학 인사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세계 문학 시장 동향을 공유하기 위해 6월 8일(화)부터 30일(수)까지 ‘2021 한국문학 국내외 문학인사 온라인 교류’ 행사를 갖는다. 해외 9개국 15개사 및 국내 11개사 문학 인사 교류와 저작권 면담 진행 한국문학의 해외 출간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8년부터 진행해 온 ‘한국문학 국내외 문학인사 교류 행사’는 지난해부터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온라인 1:1 면담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서는 한류가 대중문화를 넘어 기초 예술인 문학 분야까지 확장될 수 있도록 한국문학의 전략적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올해 참가사는 국내외 문학 출판사를 대상으로 4월 7일(수)부터 20일(화)까지 공모를 진행하고, 심사 등을 통해 해외 9개국 15개사*, 국내 11개사** 등 총 26개사를 선정했다. 해외 참가사는 문학 한류를 확산하기 위해 출판인 등 전문가 교류가 전략적으로 필요한 9개국(미국, 일본, 영국, 호주, 중국, 베트남, 스위스, 독일, 스페인)으로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