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1월 22일부터 23일까지 저녁 7시 30분 서울 강북구 삼각산로 85. ‘강북문화예술회관’에서는 <안애순 컴퍼니, 춤이 말하다: 문소리x리아킴> 무용 공연이 열린다. <춤이 말하다>는 무용수의 몸에 숨겨진 '말'을 춤과 말로 직접 풀어내는 ‘렉처퍼포먼스’ 곧 ‘음악과 강연의 융합’이다. 이번 신작은 배우 문소리와 안무가 리아킴이 무대 위에서 자신의 몸을 이야기하며, 고립과 회복의 경험을 따라 춤이 어떻게 다른 사람과 다시 연결되는지를 포착한다. 완벽하게 정제된 무대 위의 모습이 아니라, 수줍음과 상처로 뒷걸음질 치던 어린 시절의 기억부터 신체적 고통을 통과하며 체득한 생존의 몸짓까지, 그동안 쉽게 드러나지 않았던 두 사람의 '몸의 이면'을 따라간다. <춤이 말하다>는 개인의 성공이나 결과를 보여주는 무대가 아니다. 몸으로 버텨온 시간과 말로 다 전하지 못했던 경험들이 춤과 말이라는 두 개의 언어를 통해 관객 앞에 놓인다. 안무와 연출을 맡은 안애순은 “춤은 언어 너머의 진실을 담고 있다. 이번 공연은 배우 문소리와 안무가 리아킴, 두 예술가의 몸에 새겨진 개인의 역사와 기억을 무대로 호출하는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1월 22일 저녁 7시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7길 3. ‘매일의 기쁨과 위로’에서는 <살롱음악회: 낭만적 대화>가 열린다. 라인강에 몸을 던지기 불과 1년 전, 슈만이 들려주고 싶었던 이야기. 조성 체계가 흔들리기 시작한 20세기의 문턱에서 여전히 낭만적 언어로 노래하는 브루흐. 1월의 살롱음악회 <낭만적 대화>에서는 특별한 편성의 실내악 무대가 펼쳐진다. 기분좋게 노래하는 클라리넷, 따뜻하게 응답하는 비올라, 가만히 이야기를 듣다가 때로는 어디론가 멀리 데려가 주기도 하는 피아노. 작은 음악살롱 매일의 기쁨과 위로에서 친밀하고 낭만적인 대화 함께 나눈다. ‘매일의 기쁨과 위로’는 여의도에 있는 약 30석 규모의 작은 공연장이다. 매달 기획공연을 선보이는 살롱음악회, 아는 만큼 들리는 클래식을 경험하실 수 있는 다양한 강연, 점심시간 음악감상회를 열고 있다. 입장료는 전석 30,000원이며, 네이버북킹(https://booking.naver.com/booking/5/bizes/1332398/items/7332024)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에 관한 문의는 전화(0507-1385-3752)로 하면 된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1월 20일 저녁 7시 30분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콘서트홀’에서는 <더클랑 신년음악회, 파리의 선율 : 사라사테ㆍ비제 그리고 베토벤 황제> 공연이 열린다. 중창단 The Klang과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가 함께 선사하는 파리의 감성. 비제의 서정적 선율과 피아프의 샹송, 그리고 사라사테의 <카르멘 환상곡>과 베토벤의 <황제>까지 더해 진한 무대에서 만나는 잊지 못할 음악 여행을 만난다. 비제의 <카르멘>으로 시작해 피아프의 샹송까지 중창단 The Klang과 함께 울려 퍼지는 화음 속에서 파리의 감성을 오롯이 느낀다. 협연과 오케스트라의 하모니 바이올리니스트 전진주, 피아니스트 임현정, 그리고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가 만들어내는 음악의 정점. 사라사테의 <카르멘 환상곡>과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가 선사하는 강렬한 감동과 영혼을 울리는 웅장함, 한밤의 파리 속으로 들어가 보자. 연주곡은 비제의 ‘카르멘 서곡’, 드뷔시의 ‘아름다운 저녁’, 비제의 ‘투우사의 노래’, 피아프의 ‘사랑의 찬가’, 영화 레미제라블의 ‘민중의 노래’ 등이며,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공예박물관(관장 김수정)은 개관 4년 만에 상설전을 전면 개편했다고 밝혔다. <자수, 염원을 그리다>라는 전시 제목으로 공간을 재구성하고 전시물에서도 대규모 변화를 준 결과 신규 지정문화유산 등 가치 있는 자수 작품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상설전 <자수, 염원을 그리다>는 우리나라 전통 직물 공예, 그중에서도 자수를 소개하는 전시로, 개편 후 공예박물관 전시3동(사전가직물관*) 2층에서 지난해 12월 20일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사전가직물관’은 2018년 5천여 점의 유물을 기증한 故 허동화(전 한국자수박물관장)의 아호를 딴 이름으로, 해당 전시관에는 보물 <자수 사계분경도>, 국가민속문화유산 <운봉수 향낭>, <일월수다라니주머니> 등을 포함해 허동화‧박영숙 부부가 평생에 걸쳐 수집한 다양한 직물공예품을 보관‧전시하고 있다. 이번에 개편된 <자수, 염원을 그리다> 전시는 사람의 일생을 한 편의 꿈에 비유해, 탄생부터 성장, 혼인과 관직, 장수와 내세에 이르기까지 전 생애의 염원을 자수라는 매체로 촘촘하게 풀어내며, 자수가 장식을 넘어 ‘기원의 상징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오는 2월 15일까지 서울 대학로 자유극장(자유문화발전소)에서는 뮤지컬 〈앤ANNE〉 공연이 열리고 있다. 2015년 서울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사업 초연 이후 2017년 CJ문화재단 스테이지업 공간지원작으로 뽑혀 관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뮤지컬 <앤ANNE>이 10돌을 맞아 더욱 더 특별한 감성으로 우리 곁에 돌아온다. “내 이름은 ANNE! 끝에 E가 붙은 앤이야" <빨간머리 앤>으로 잘 알려진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소설 초록 지붕 집의 앤(ANNE OF GREEN GABLES)』을 원작으로, 창단 20돌을 맞은 극단 걸판만의 노하우와 신선한 각색을 통해 재탄생한 뮤지컬 <앤ANNE>. 모든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순수함과 감동을 담고 있다. 출연진은 앤1 역에 송영미ㆍ정단비ㆍ김규리, 앤2 역에 송나영ㆍ정아인ㆍ박초록, 앤3 역에 임찬민ㆍ송영미ㆍ이하린ㆍ정아인, 메슈 역에 차준호ㆍ정문길, 마릴라 역에 최현미ㆍ신이나ㆍ김정은, 린드 역에 하미미, 이예슬 등이 무대에 오른다. 제작진은 작ㆍ연출 최현미, 작곡ㆍ편곡ㆍ음악감독 박기태, 안무 백승환, 무대디자인 김정란, 의상
[우리문화신문=최우성 기자] 사람은 야생마를 길들이면서 이동하는 능력이 엄청나게 발전하였다. 말은 물건을 나르거나, 먼길을 가야할 때에도 편리하였지만, 큰 동물을 사냥하거나 전쟁을 할 때에는 더욱 더 큰 능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말을 이용함으로 인하여 인간의 문명은 그 능력이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하였다. 한민족은 고대에 만주벌판에서 말을 타고 사냥하던 기마민족으로, 몽골사람들과 비슷한 유목생활을 주로 하다가 지금의 한반도로 내려오면서 농경생활을 하면서 농경정착민족이 되었다. 지금은 어느나라 보다도 현실에서 말을 보기 어려운 나라가 되었으나, 1970년 대까지는 서울근교나 지방의 도시들에는 조랑말과 노새들을 이용하여 짐을 나르는 모습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그 때에도 말은 다른 가축들 보다는 더 귀한 동물로 인식하여 소나 돼지처럼 식용으로는 잘 이용하지 않았다. 그만큼 귀한 동물로 여겼기 때문이다. 요즈음 애완개나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이 이들을 가축이 아닌 가족으로 여기듯 말은 죽으면 잡아먹는 식용이 아니라, 사람을 위해 희생해준 만큼 그 공을 높이사서 양지바른 곳에 묻어주고 그 혼을 위로해 주었다. 지금은 귀족들이 즐기던 승마나, 경마장에서나 볼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국립부여박물관(관장 신영호)은 백제문화와 금속공예의 정수를 보여주는 국보 백제금동대향로 전용 전시관 「백제대향로관」을 2025년 12월 23일 개관했다. 1993년 12월 12일, 부여 능산리 절터에서 발굴된 백제금동대향로는 용과 봉황, 신선과 동물, 악기를 연주하는 다섯 연주자 등으로 이루어진 독창적인 조형으로 백제인의 세계관과 사상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국보다. 국립부여박물관은 향로의 예술적ㆍ사상적 의미를 조명하기 위해 5년 동안의 준비 끝에 전용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백제대향로관은 지상 3층 규모의 건물로 조성됐으며, 건물의 층위와 공간 구성에는 백제금동대향로의 조형 구조가 반영됐다. 1층은 기존 상설전시실과 연결된 공간으로 향로 하부의 수중세계를 창작 동기로 한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전시실로의 입장은 수중세계의 용이 하늘로 솟구쳐 오르는 동선을 에스컬레이터로 구현해 1층과 3층 전시실을 연결하였다. 3층은 향로 상부의 산악ㆍ천상 세계를 표현한 전시 공간이다. 어두운 조도의 감상 공간 ‘백제금동대향로실’과 밝은 조도의 정보ㆍ휴게 공간 ‘향ㆍ음(香ㆍ音)’, ‘향ㆍ유(香ㆍ遊)’로 나뉜다. ■ ‘보는 전시’를 넘어 ‘느끼는 전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신세계(대표이사 박주형)와 함께 1월 9일부터 1월 25일까지 신세계백화점 본점 더 헤리티지(서울 중구)에서 말의 해를 기념해 신라 말 모양 토우, 가야 말 갑옷 등 말과 관련한 국가유산을 집중 조명한 「말, 영원의 질주」 전시를 연다. 이번 전시는 2026년 말의 해를 맞아 국립문화유산연구원(원장 임종덕)에서 발굴 조사한 경주 쪽샘 유적 등에서 출토된 말 관련 유물의 재현품을 비롯해, 천연기념물 제주마 사진 등을 전시해 말의 모습을 다양하게 조명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전시 공간이 서울시 유형문화유산인 「옛 제일은행 본점」을 새로 단장(리모델링)해 재개관한 ‘신세계 더 헤리티지’라서 의미를 더한다. 모두 5부로 구성되는 이번 전시는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 인간과 함께 달려온 동반자인 말의 질주를 발굴조사 유물 재현품과 공예품, 현대 작품, 디지털 이미지 등 다양한 자료를 통해 말의 시간과 에너지가 과거와 오늘을 지나 미래로 이어지는 모습을 시각적으로 풀어내고자 하였다. 붉은 말과 함께 열린 2026년을 상징하는 인공지능(AI) 영상을 시작으로 ▲ 1부에서는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의 신라 말 모양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사단법인 한지문화재단(이사장 김진희)이 오는 1월 14일(수)부터 3월 29일(일)까지 원주한지테마파크 기획전시실1에서 기획전시 이종국 초대전 <닥나무, 마음의 숲이 되다>를 연다. 마불 이종국 작가는 한지와 자연에서 비롯한 다양한 소재를 바탕으로 회화, 조소의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해 온 작가다. 대청호 인근에서 ‘마불갤러리’를 운영하며 창작활동은 물론, 직접 닥나무를 재배하는 등 종이와 자연에 대한 심도 깊은 탐구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초대전에서는 종이의 원재료인 닥나무 고유의 질감과 새로운 시도를 담아낸 작품 40여 점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작품을 통해 전통과 현대의 조화와 물성에 대한 새로운 감각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월 14일(수) 낮 3시, 전시 오프닝 행사 진행 전시의 오프닝 행사는 1월 14일(수) 낮 3시에 원주한지테마파크 기획전시실1에서 열린다. 행사에서는 이종국 작가와 관계자, 지역 문화예술인, 유관기관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시 개막을 함께 축하할 예정이다. (사)한지문화재단 김진희 이사장은 “이번 전시는 닥나무와 종이의 근원적 의미를 꾸준히 탐구해 온 이종국 작가를 초청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1월 15일부터 2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253-7. ‘씨어터 쿰’에서는 연극 <취리히 여행>이 열린다. 삶을 축하하는 보편적 메시지에 초점을 둔다. 현실성과 환상 비극과 희극을 융합하여 관객들에게 친밀하면서도 보편적인 연극적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관객들에게 삶의 끝에 대한 깊은 성찰을 불러일으키고 희망의 흔적을 남기는 것이 작품의 목표다. 안락사에 대한 지지가 아닌 자유롭고 의식적인 선택으로 죽음을 삶에 통합하기 위한 성찰을 담았다. '완전한 삶이란 무엇인가? 스위스 취리히로 가는 여정은 마지막 숨결까지 웃음과 꿈이 함께하는 사적이고 명상적인 로드무비(주인공이 이동해 가는 경로를 쫓아가면서 줄거리가 진행되는 방식의 영화)며, 존재와 죽음을 궁극의 창조적 행위로 바라보는 우화다. 출연진은 천사-까치ㆍ에른스트 역에 남명렬, 플로랑스 역에 이정미, 이자벨 역에 김선화, 뱅상 역에 한인수, 마틸드 역에 김설이 무대에 오른다. 제작진은 작 장-브누아 파트리코, 번역ㆍ드라마투르기 임혜경, 윤색 황은정, 연출 까띠 라뺑, 조연출 이민준, 무대 심채선, 조명 유성회, 의상 박소영, 분장 장경숙, 음악 배미진, 안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