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제11회 여성연극제가 8월 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제의 여정을 시작했다. 여성연극제는 해마다 기획작, 작가전, 연출가전, 세대공감전으로 마당을 나누어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2026년 여성연극제 연출가전에는 최서은 연출의 <사천의 착한여자>가 뽑혔다. 이 작품은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작품 ‘사천의 선인’을 음악극으로 재창작한 작품이다. 최서은 연출은 인간과 사회에 대한 동시대적 주제를 탐구하며 집단 창작과 배우의 신체성과 에너지를 중심에 둔 공연 미학을 추구해 왔다. 최서은 연출이 이끌고 있는 스튜디오 말리는 배우 중심의 창작 공연단체로 연극을 기반으로 음악, 움직임, 영상 등 다양한 무대 언어를 결합한 작품을 선보여 왔다. 이러한 창작에 대한 열정은 과거 춘천연극제에서 대상을 받으며 작품성과 연출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제11회 여성연극제 연출가전에서 만나보는 <사천의 착한 여자>는 최서은 연출이 그간 보여줬던 동시대적 문제의식을 독창적인 연극언어로 무대에 구현한 작품이라 평가받는다. 여성연극제에서는 해마다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한 연출들의 개성 강한 무대를 소개해 왔다. 이번 연출가전에서는 고전 작품의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전통예술악단 지지대악이 무더운 여름을 맞아 어린이 관객을 위한 맞춤형 국악체험 놀이극 <덩더쿵 어린이 궁중 음악대>를 선보이며 아이들을 위한 새로운 마당을 연다. 이번 공연은 오는 8월 14일부터 18일까지 단 사흘 동안 인사동에 있는 상설 공연장 진연에서 열린다. <5 10 덩더쿵 어린이 궁중 음악대>는 만 5살부터 10살 이하의 유아와 초등학생 저학년을 주요 대상으로 기획된 관객 경험형 공연이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국악체험 놀이극으로 참여 아이 모두가 전통의복을 입고 궁중 음악대로 임명되어 국악을 배우고 직접 무대까지 서보는 실질 경험 프로그램이다. 국악이 낯선 아이들도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놀이와 체험을 결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공연은 총 90분 동안 이어지며 단순 관람과 일방적 체험이 아니라 연주자와 아이들이 직접 궁중음악대를 만들어가는 실질 경험 공연이다. 관객 모두 꼬마 악사가 되어보는 궁중 음악대 임명식을 시작으로 신나는 국악 선율에 맞춰 노래하는 시간 평소 접하기 힘든 우리 전통 악기를 직접 만져보고 소리 내보는 악기놀이 체험 등이 마련되어 있다. 마지막은 무대에 올라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가유산청 산하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은 오는 8월 4일(화)부터 8월 11일(화)까지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서울 삼성동)에서 《조화신 소목연구회의 여덟 번째 전시 ‘법고창신(法古創新)’》을 연다. 국가유산진흥원 공모 전시에 뽑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국가무형유산 소목장 전승교육사 조화신과 제자들이 함께 마련했다. 한국전통공예건축학교*에서 전통 소목 과정을 수료한 수강생들을 중심으로 설립된 ‘조화신 소목연구회’는 현재 5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지난 2024년 예술의전당에서 제7회 연합전을 연 바 있다.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이한 이번 전시는 조화신 전승교육사를 비롯한 모두 35명의 작가가 참여해 나무 본연의 아름다움을 살린 소목 가구를 선보인다. * 한국전통공예건축학교(국가유산진흥원 평생교육원): 국가 및 시·도 무형유산 전승자들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전통공예기술을 교육하는 전문 교육과정 소목은 나무 본연의 무늬를 살려 장ㆍ농ㆍ문갑 등 가구와 기물을 짜 만드는 전통 목공예다. 전시 주제인 ‘법고창신(法古創新)’은 ‘옛것을 본받아 새것을 창조한다’라는 뜻의 사자성어로, 전통을 밑거름으로 삼되 근본을 잃지 않으면서도 시대에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윤상덕)은 황룡사지 발굴조사 50돌을 기려 특별전 「황룡사, 부처의 사리를 모시다」을 지난 6월 12일부터 오는 10월 11일까지 특별전시관에서 열고 있다. 1,300년 전, 목탑에 모셔진 부처의 세계를 만나다 황룡사는 신라 왕실이 불교를 통해 국가 질서와 왕권의 정당성을 드러내고자 했던 중심 절이었다. 그 한가운데에 세워진 9층 목탑은 신라 가장 큰 목조건축으로, 부처의 사리를 모시고 국가의 안녕과 왕실의 번영을 기원하는 호국의 상징이었다. 이번 특별전은 목탑 심초석 사리공과 그 주변에서 발견된 사리장엄구를 중심으로, 신라인들이 부처의 사리를 어떻게 모시고 장엄하였는지를 살펴보는 자리다. 황룡사 사리장엄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 117건 322점 전시 전시는 1960년대 목탑 사리공 조사와 1976년부터 시작된 황룡사터 발굴조사에서 확인된 창건기와 중수기의 사리장엄구를 모두 한자리에서 견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아울러 오랜 보존처리와 복원을 거쳐 새롭게 공개하는 유물과 함께 최근 과학 조사와 연구로 밝혀진 성과도 함께 소개한다. 황룡사 목탑 사리공에서 출토된 금동 사리함, ‘황룡사 찰주본기’가 새겨진 금동 사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지난 6월 30일부터 오는 8월 23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는 뮤지컬 <유미의 세포들>이 열리고 있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선 자들의 마지막 선택! 격동의 시대 1926년, 한 척의 배위에서 벌어진 의문의 동반 투신사건. 조선 첫 신극운동을 이끈 천재 극작가 '김우진', 조선 첫 소프라노이자 일제강점기 신여성의 대표주자 '윤심덕', 그리고 언제나 그들 곁에 존재했던 정체불명의 남자 사내' 엇갈린 사랑, 반복되는 비극, 설명되지 않는 죽음이 함께 한다. 그들의 죽음을 둘러싼 숨겨진 진실을 추적하는 심리 서스펜스!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의 삼중주 라이브로 완성되는 강렬한 무대! 가슴 깊이 스며드는 암울하고 처절한 선율, 슬프고도 아름다운 윤심덕의 마지막 노래 '사의찬미'가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의 삼중주 라이브로 완성되는 강렬한 무대로 오른다! 애절한 윤심덕의 노래와 라이브 삼중주의 울림이 만나 단순한 음악을 넘어, 더욱 강력한 전율을 관객에게 선사한다. 출연진으로 유미 역에 티파니 영ㆍ김예원, 109세포 역에 최재림ㆍ정택운, 사랑세포 역에 김소향ㆍ유리아, 새이 역에 박시인ㆍ유소리, 웅이 역에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익산박물관(관장 김울림)은 여름방학을 맞이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어린이 국악극 <나는 기와입니다>를 오는 8월 8일(토) 낮 2시에 선보인다. <나는 기와입니다>는 우리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주인공 ‘기와’가 천둥, 번개 등 하늘 친구들과 달팽이, 지네 등 땅의 친구들을 만나 성장해 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기와의 성장 과정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저마다 소중한 값어치와 역할을 지니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어린이들은 공연 속 주인공들과 함께 우리 가락을 따라 하며 국악을 친숙하게 즐길 수 있다. 이번 공연은 3살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현재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익산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지난 6월 6일부터 오는 9월 6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14길 29. ‘링크아트센터 페이코홀’에서는 뮤지컬 <사의찬미>가 열리고 있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선 자들의 마지막 선택! 격동의 시대 1926년, 한 척의 배 위에서 벌어진 의문의 동반 투신사건. 조선 첫 신극운동을 이끈 천재 극작가 '김우진'과 조선 첫 소프라노이자 일제강점기 신여성의 대표주자 '윤심덕', 그리고 언제나 그들 곁에 존재했던 정체불명의 남자 사내' 엇갈린 사랑, 반복되는 비극, 설명되지 않는 죽음. 그들의 죽음을 둘러싼 숨겨진 진실을 추적하는 심리 서스펜스!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의 삼중주 실황 공연으로 완성되는 강렬한 무대! 가슴 깊이 스며드는, 암울하고 처절한 선율, 슬프고도 아름다운 윤심덕의 마지막 노래 '사의찬미'가 극 전반에 녹아들어 깊은 여운을 남긴다. 애절한 윤심덕의 노래와 실황 삼중주의 울림이 만나 단순한 음악을 넘어, 더욱 강렬한 전율을 관객에게 선사한다. 출연진은 김우진 역에 온주완ㆍ임준혁ㆍ선한국ㆍ이진혁, 윤심덕 역에 최연우ㆍ여은ㆍ정우연ㆍ김수연, 사내 역에 김지온ㆍ원태민ㆍ김찬종ㆍ유현석이 무대에 오른다. 제작진은 작/작사/연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가유산청 산하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은 8월 27일 저녁 7시 30분,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서울 강남구)에서 <오정해의 사랑방 풍류-개비전> 기획공연을 연다. 2012년부터 이어온 <오정해의 사랑방 풍류>는 조선시대 선비들이 즐기던 사랑방 문화를 공연의 형태로 재현한 국가유산진흥원의 기획공연 시리즈다. 조선시대 사랑방은 예인들이 모여 풍류를 나누는 문화공간이었다. 예인들은 사랑방에서 시를 짓고 다양한 악기를 다루는 다재다능한 연주자이자 연출가였다. <오정해의 사랑방 풍류>는 국악 명인들의 깊이 있는 입담과 즉흥 연주로 사랑방의 자유롭고 소담한 풍류를 무대 위에 펼쳐 왔다. 원로 예인과 함께했던 기존 <오정해의 사랑방 풍류>와 달리, 올해 공연은 국악 유전자를 이어받은 국악 2세 ‘개비’ 3인방 원완철, 강민수, 조성재가 무대에 오른다. ‘개비’란 대를 이어 국악을 이어온 집안을 뜻하는 국악계 은어로, 이번 <오정해의 사랑방 풍류-개비전>에서는 개비 집안의 국악인을 조명하며 무형유산 전승의 의미를 되새긴다. 대금 명인 원장현의 아들인 국립국악원 지도단원 원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최병구)과 오는 8월 4일부터 8월 30일까지 서울 경교장(서울 종로구)에서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돌을 기념하는 특별전 <백범 김구, 세계의 가치가 되다>를 연다. 이번 특별전은 백범 김구가 생애 마지막을 보내고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마지막으로 머물렀던 경교장을 중심으로 그의 삶과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조명하는 자리다. 백범 김구 탄생 150돌을 맞은 올해가 ‘유네스코 기념해’로 뽑혀, 그 가운데서도 김구 선생의 탄생일(1876년 8월 29일)이 있는 8월에 진행되는 만큼 경교장이 지닌 역사적 의미와 김구의 평화·문화사상을 국민과 함께 되새기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는 연대기 중심의 일반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경교장에서 실제 일어났던 사건과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성해 관람객의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1945년 광복 뒤 백범 김구가 경교장에 정착하는 장면으로 시작해, 해방 정국에서 임시정부 요인들과 민족의 앞날을 고민했던 과정, 이곳에서 집필한 「나의 소원」에 담긴 문화의 힘에 대한 사상, 그리고 1948년 분단을 막기 위해 평양 남북연석회의에 참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서울남산국악당은 청년예술가 창작지원사업 ‘2026 젊은국악 단장’ 최종 선정 예술가인 무용가 김성과 창작아티스트 오늘의 본공연을 오는 8월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선보인다. ‘젊은국악 단장’은 전통예술 기반의 청년예술가를 발굴ㆍ육성하는 서울남산국악당의 대표 창작지원 프로그램이다. 2018년부터 서울특별시와 크라운해태의 지원으로 시작해 해마다 한국 전통예술의 미래를 이끌 젊은 창작자를 발굴하고, 창작부터 공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만 40살 미만의 전통예술 창작자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치열한 서류와 대면 심사를 거쳐 5개 팀을 뽑았다. 이후 창작 컨설팅과 워크숍, 지도를 지원했으며, 지난 5월 시범 공연을 통해 전문가평가단(80%)과 관객평가단(20%)의 심사를 거쳐 김성과 창작아티스트 오늘이 최종 뽑혔다. 무용가 김성은 한국춤의 호흡과 정서를 바탕으로 동시대의 감각을 몸으로 번역하는 안무가로, 소리ㆍ미술ㆍ연기ㆍ영상 등 다양한 예술 언어와의 협업을 통해 전통예술이 오늘의 관객과 만나는 새로운 방식을 모색하고 있다. 오는 8월 22일(토) 낮 3시 선보이는 ‘자람의 기술 RE:GROW’는 식물의 생장을 삶의 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