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함께 하는 우리말 생각 러브쌀을 먹으면 이뻐진다? love me 를 국민이 다 안다고 가정할때 가능한 광고! 1)영어를 모르고 한자 米만 아는 사람은? 영어쌀? (꼬부랑 글씨가 영어인듯한 감은 잡음) 2)영어만 알고 한자를 모르는 사람은 ? 러브 뭐여? 3)영어도 한자도 안배운 사람은? 그림의 떡?
사진과 함께 하는 우리말 생각 주주류 ? 주(酒)류 반입금지는 술 들여 오지 않기 로 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그래봐야 한 두병 들고 들어 가는 것일텐데 반입 처럼 무시무시(?)한 규모를 연상시키는 말을 쓸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사진과 함께 하는 우리말 생각 뭐하는 곳일까? 뽐모도로? 뭐하는 곳이길래 사람들이 서 있는 걸까?
사진과 함께 하는 우리말 생각 일본도 이렇게 써놓는데,,,매표소 매표소와표사는 곳 일본 지하철 보다 못한 '매표소'
사진과 함께 하는 우리말 생각 대합실개량공사 대합실:일본 한자음 '마치아이시츠' 이것을케이티엑스 서울역에서는 '맞이방'으로 쓰고 있음 "대합실개량공사" 보다는 '여러분의 편한 쉼터를 만드는 중입니다" 또는 "맞이방으로 꾸미는 중입니다" 라는 말이 정겹지 않을까?
사진과 함께 하는 우리말 생각 중국 공원? 중국 공원? 아니면 중국인들이 많이 사는 동네 공원?
사진과 함께 하는 우리말 생각 이 글자 아시는분? 海鑫樓 이 음식점 간판 읽을 수 있는 분 계시나요? 이 중국집에서 약속하시는분들은 아실라나?아니면 이런 대화를 나누지는 않는지... 영자 엄마: 어이 이따 짜장면이나 먹자구 순자 엄마: 그려 그러지뭐, 그럼 그집으로 와 12시에 ... 해(海) 머시기집 에서 보자구. 이런 대화라면 구태여 이 음식집 이름을 알 필요없다. 1) 아 그 한자 이상한집 ? 2)아 그 머시기냐 해***머시기집? 3)그 빨간 간판집(한자를 못 읽으니까 그냥 그렇게 통한다) ... 이 글자 아시는 분? ▶ 鑫 : 【흠】기쁘다; 돈 불어나다; 사람이름
사진과 함께 하는 우리말 생각 고속도로의 작은 변화회차 고속도로를 이용하면서 작은 변화를 보는 기쁨이 남다릅니다. 여러분은 혹시 실수로 톨게이트를 지난 적은 없나요? 그런 분들을 위한 길이 회차로입니다. 톨게이트 나가자마자 우측에 보면 잘못 진입한 분들을 위해 회차로(돌아가는길)가 있지요. 이곳을 저는 꽤 오래전부터 유심히 보고있는데 대한민국 톨게이트 약 50%에서 회차로 대신 돌아가는 길로 바뀌었더군요. 제가 관찰한 한 그래요. 한자고수파들은 모든 것을 한글화하면 길어지고 촌스럽고 골치아프다는 궤변을 떨지만 회차로3자에서 돌아가는 길5자로 바뀌었다해서 '길어졌다'는 느낌 보다는 '알기쉽고 편해졌다'는 느낌이 들지 않나요? 여러분은 어떠세요? 혹시 고속도로 들어가시면 유심히 오른쪽을 관찰해보세요. 도로공사에서 이런 표지판을 일시에 확 바꾸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만 조금씩 바꿔 가는 그 자세를 칭찬하고 싶군요 그러고보니 고속도로가 참 좋아졌어요. 과거 7년이란 긴 시간 동안 '고속도로고객자문위원'을 한 적이 있어 남들은 그냥 지나치는 고속도로지만 표지판 하나 화장실 상태 휴게소 음식 주유소 바가지... 등등을 지금도 꼼꼼히 모니터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렇게 좋아
사진과 함께 하는 우리말 생각 놀이배 타는곳 슬슬 놀이배를 타는 계절이다 봄바람은 살랑거리는데.... 국립국어원 풀이로는 "유람-선(遊覽船):구경하는 손님을 태우고 다니는 배"이다. 쉬운 말로 '놀이배'하면 될 것을 ... 유람선 탄 사람이 구경꾼이지 짐 나르는 사람들이 아닌바에야 '놀이배'가 좋다. 구경만 멋없이 하는게 아니라 배에서 맛나는 것을 먹기도 하고 이야기도 하는 놀이 겸이므로 단순한 '구경'보다는 '놀이'가 좋다. 유람선이란 말도 그렇고 선착장도 몹시 사무적이고 딱딱한 느낌이다. 나루터란 곱고 좋은 우리말은 이제 '두만강 푸른 물에 노젓는 뱃사공~'하는 김정구의 옛노래에서만 들을 수 있는 게 아쉽다. 유람선- 놀이배 선착장-나루터 라고 쓰면 알기쉽고, 정겹고, 편하고 곱다.
사진과 함께 하는 우리말 생각 부락(部落) 부락이란 말은 '부라쿠(部落)'라는 일본말이다. ぶ‐らく【部落】 1 比較的少数の民家が集まっている地区。共同体としてまとまりをもった地縁団体で、村の単位となる。2 ⇒被差別部落 被差別部落の人々に対する社会的差別を撤廃することを目的とする社会運動。大正11年(1922)創立の水平社を中心として展開されてきた 번역하면, 비교적 소수의 민가가 모여사는 지역이란 뜻도 있지만 '부락민 천시'의 뜻도 있다. 보통 '非人間' 집단으로 쓰이는데 1922년 부락민 사회적철폐운동이라는 것이 일본에 있었던 것을 보면 천시받고 사람 대접 못받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이'부락'이라 보면 된다. '고을''마을' 같은 좋은 우리말을 내다 버리고 '천민집단, 상종 못할 비인간 집단'을 뜻하는 부락이라는 말을 들여다 자기네 마을을 표시 해놓고 사는 사람들! 그 사람들은 모르고 쓰기때문에 뭐라 하지 못하겠지만이런 말의 유래를 알려주고청산해주지 못하는 국가는 무엇인가!딱한 노릇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