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족(遠足 ) 가는 날 - 나무는 잘라도 나무로 있고물은 잘라도 잘리지 않습니다. 산은 올라가면 내려가야 하고물은 거슬러 오르지 않습니다. (중략) 인생은 하나밖에 없습니다.시간도 하나밖에 없습니다. 6월20일은 원족(遠足)가는날 벌써부터 동심으로 돌아가 설레인 마음만 가득히......... -다음 누리집- 올해 2010년 6월 1일자로 올라 있는 한 누리집 ‘원족’안내 글이다. 불과 5개월 전 이야기인데 아직도 ‘원족’이라는 말을 쓰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말은 일본말‘ 엔소쿠(원족)’를 그대로 따다 쓰는 말이다. 일본국어대사전大辞泉에 보면, ‘えん‐そく【遠足】:1 学校で、運動や見学を目的として、教師の引率で行う日帰りの小旅行。2 遠い所まで出かけること。’로 되어 있는데 번역은 우리국어대사전이 80%를 베꼈으니 이를 참조하자. 우리말사전에는 ‘소풍=원족’이라 해두었는데 소풍을 찾아보니 “소풍(逍風/消風):「1」휴식을 취하기 위해서 야외에 나갔다 오는 일. ≒원족01「1」.「2」『교육』학교에서, 자연 관찰이나 역사 유적 따위의 견학을 겸하여 야외로 갔다 오는 일.‘로 되어 있다. 지
사진과 함께 하는 우리말 생각 서교동 가는 길 서교동 가는 길 어느 가게의 외침을 들으며... 우리는 국제도시 서울을 원한다 한글은 싫다 알파벳으로 쓰자 유치원때부터 영어 교육을 더 강화하라 조속히 국어를 영어로 하라 영어로하라
사진과 함께 하는 우리말 생각 생각의 프레임이란? 생각의 프레임을 바꾸면 시프트가 보입니다.? 무슨 암호 같다 지들끼리만 쓰는...
사진과 함께 생각하는 우리말 생각 핫/쿨 한번은 쿨하게 한번은 핫하게? 한글이지만 알기 어렵다 겨우 한글뗀 국민들은 알기 어려울게다 한번은 시원하게 한번은 뜨겁게? 겨울과 여름을 다 즐기라는 뜻이겠으나 이를 나타내는 우리말이 빈약했던가! 멋없음인가! 아님 촌스럼?!
영화, 엽기적인 그녀 러시아 여대생이 친구들과 함께 유기견을 해부하는 과정을 사진으로 찍어 자신의 홈페이지에 공개한 엽기적인 행각을 보인 여성은 현재 18세로 우크라이나 한 대학의 동물용 의약품 관련 학부에 재학 중인 학생 사진들은 실습 과제를 위해 유기견을 구해 해부한 과정들을 찍은 것인데 홈페이지에 공개된 유기견 사진들은 해부모습이 너무 노골적으로 나타나 차마 눈뜨고 보기 힘들 정도라고 합니다. 더욱 경악할만한 것은 이런 엽기적인 사진 속에 나타난 그녀의 모습인데 그녀는 마치 절친한 친구와 즐거운 한 때를 남기는 듯한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해부된 유기견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고 해요. -파란- 과연 엽기적인 행각같다. 해부를 해 놓고 해맑은 미소를 짓는 사진 모습이 공개돼 누리꾼 사이에서 논란이 뜨거운 것 같다.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엽기적(獵奇的): 비정상적이고 괴이한 일이나 사물에 흥미를 느끼는. 또는 그런 것. ‘괴기적’으로 순화.’하라고 되어있다. 일본어대사전 大辞泉)에서는 ‘りょうき‐てき【猟奇的】:[形動]奇怪・異常なものを捜し求めるさま。また、そういう気持ちを満足
기름진 ‘옥토’는 일본말이다? 경기 서북부 지역은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면서 기름진 옥토를 형성함으로써 아주 오랜 옛날부터 농경문화가 발달한 곳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벼농사를 지었던 지역이 김포시 통진읍 가현리로 이 일대에 전해 내려오던 두레놀이를 통진 두레놀이라 하는데 두레는 농촌에서 농번기에 마을에서 집단적으로 공동작업을 벌이는 것을 말하며 혼자서 하기 힘든 일을 마을사람들이 모여 같이 함으로써 일의 능률을 높이던 방법으로 조선 후기 이앙법(모내기법)이 보급된 후에 보편적인 농민생활로 정착되었는데 대개 모심기, 김매기, 나락 베기 그리고 보[洑] 막이 등의 일이 두레 감이었다. - 김포 통진 두레 놀이- 김포평야는 예부터 기름진 옥토로 알려져 있다. 흔히 쓰는 ‘옥토’란 말은 무슨 까닭인지 거의 ‘기름진’이란 말을 달고 다닌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보면 ‘옥토(沃土) : 농작물이 잘 자랄 수 있는 영양분이 풍부한 좋은 땅. ‘기름진 땅’으로 순화.’ 하라고 되어있다. 국어사전말대로라면 기름진 옥토는 ‘기름진, 기름진 땅’이란 뜻이다. 일본국어대사전 大辞泉에 보면,‘よく‐ど【沃土】: 地味の肥えた土壌・土地。沃地。’로
사진과 함께 하는 우리말 생각 비지니스 히어로? 후지제록스라면 음...일본제품? 일본제품을 영어로 광고? 무늬만 한글인 나라
사진과 함께 하는 우리말 생각 청계천에 화장실이 없는 까닭 왜, 청계천에 화장실이 없나 했더니 궁색한 알림판이 쓴웃음을 자아낸다. 똥 오줌을 바로 방류하는 것도 아닌데 물흐름 장애는 무엇이며 수질오염은 무엇인가! 청계천 주변이나 서울시를 비롯한 대한민국은 지금 분뇨처리시설이 없으면 건축허가가 나질 않는다. 정화처리해서 일정한 곳에 모아 처리하면 되는 것을 마치 똥오줌을 그냥 청계천에 내버리는 인상의 알림판은 적절치 않다. '오석'에 값비싼알림판을 세울 돈이면 예쁜 이동식 화장실이라도 만드는게 청계천을 사랑하는 시민들에 대한 '예(禮)'가 아닐까? 21세기 최첨단의 도시 서울에서 똥물이 바로 청계천으로 흘러들까봐 화장실을 못 만든다니... 또 하나 중대한 국어표현 오류를 지적하자. '물흐름장애 및 수질오염방지를 위해' 라는 말은 (물흐름장애와수질오염방지)를 위해서라는 뜻이다. 이 때 수질오염방지는 말이 되지만 '물흐름장애를 위해서'라는 말은 성립이 안된다. 정 이런 말을 쓰려면, '물흐름과 수질오염방지'를 위하여.... 라고 해야한다. 또 하나 짚는다면 이런 알림판을 내건 곳의 실명을 쓰길 바란다. 청계천 관리사업소인지 서울시인지 대체 뭐냐 이건! 두루두루 불
사진과 함께 하는 우리말 생각 에브리데이 이즈 뉴 두타 두타 옷을 입는 여인들의 정체는( )? 1) 미국인 가정 출신 2) 미국 유학자 3) 국내 영문과 출신
양해바란다/ 그리아시길바란다 미분양으로 임대되었던 세대의 조기 할인분양으로 인하여 저희 실분양세대 모두는 너무 황당하여 울분하고 있습니다. 한 푼 한 푼 모은 돈에 대출받아 장만한 내 집이 이번 할인분양으로 수천만 원부터 수억에 이르는 재산의 가치가 날아가게 된 현실입니다. 우리 실분양세대는 할인분양을 절대 반대하며 할인분양을 하려거든 우리 기존 분양받은 세대에도 할인 폭만큼 돌려받아야 합니다. 이번 사태로 일정기간 단지가 소란스럽고 순간순간 불편을 끼칠 수도 있습니다. 입주민 여러분의 협조와 양해를 바랍니다. -다음- 최근 아파트 미분양이 속출하자 사업 주최 쪽에서는 할인이라도 해서 처분하려고 당초 분양가보다 싸게 물건을 내놓고 있는 단지가 많다. 그러다보니 제값 다주고 입주한 주민들이 속상 할 수밖에 없다. “주민 여러분의 협조와 양해를 바랍니다.” 라고 쓴 것은 입주자 쪽의 글 내용이다. 여기서 양해(諒解)는 일본말 료카이(諒解)이다. 국립국어원 순화어에는 ‘양해바랍니다’를 ‘그리아시기 바랍니다’로 고치라고 한다. ‘양해’라는 일본말이 걸리기 때문에 토박이말로 고치라고 한 것까지는 좋은데좀친절히 ‘ 료카이(諒解,양해)는 일본말’이라는 정보를 주었으면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