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함께하는 우리말 생각 애완동물은 물건? 고속도로 휴게소에 등장한 "애완동물 보관함" 물건 다루듯 자물쇠로 채워놓고... 보관은 물건에 쓰는 말 다른 이쁜 우리말 누가 지어 보세요!
사진과 함께하는 우리말 생각 방활사는 무슨 절? ▲ 인제군 국도변에 만들어 놓은 모래함, "방활사"라고 이름이 붙어 있다. 방활사? 불국사, 통도사같은 절 이름이냐구요? 아니예요 인제군에서 눈이 올때 쓰기 위해 도로변에 모래를 쌓아 둔 개집 처럼 생긴 모래함에 붙인 이름입니다.(사진은차안에서 올려다 보고찍어 커보임) 혹 한자 좋아 하는 분들은 "봐라, 한글로 쓰니까 그렇지 한자로 쓰면 금방 알텐데..." 하실지 몰라 제가 한자로 써 볼게요. " 防滑沙 " 이런 한자 맞나요? 그래도 어렵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냥 쉽게우리말로"모래" 또는 "모래함" 이라고만 써 놓아도 눈이 펑펑 내리는 날이면 운전자들이 스스로 알아서 요긴하게 쓸텐데... 인제군은 모두 한학자만 사시나요? * 이 건에 대해서 인제군청에 문의 결과 앞으로 모래함으로 고친다는 답변을 받았음
어떤 어린이집/가베몰펀 10-10-24이윤옥85 사진과 함께 하는 우리말 생각 어떤 어린이집/가베몰펀 아파트 1층에 어린이집을 차린 어떤 어린이 집 창문을 보면서 생각에 잠겨 봅니다 과연 이 집에 아이를 맡겨도 좋을까 말입니다. 원장님의 머리가 '미국인' 인 모양인데 자랑스런 한국인을 만들 수 있을까 의심스럽군요. 엄마아빠보다 더 오랜 시간을 보내는 어린이집인데... 가베몰펀은 뭐고 오르프발레는 또 뭰지...
사진과 함께 하는 우리말 생각 누가 통역 해줬음.. 시청 앞 광장이었을 게다 국제도시 서울의 위상에 걸맞긴 헌데 '근디 저거이 무신 말?'
사진과 함께하는 우리말 생각 토씨(조사)만 남은 딱한 한글 ___는 ______이다 *달리는 시내버스와 곡예 운전을 하며 겨우 찍은 사진, 아 위험했어요
*한해를 돌아보며 다시 생각했으면 하는 사진과 글을10개 정도 찾아올리려고합니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단순한 '눈요기'가 아니라 '고치고 바로잡기 위한 행동'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댓글 좀 주시고 제게도 연락 주십시오. 고맙습니다. 이윤옥 : 59yoon@hanmail.net 저무는 길목 12월 3일 이윤옥 사룀 ......................................................................................... 사진과 함께 하는 우리말 생각 "단차"를 올리며 3.1절에 생각한다 2010.3.1 ▲ 왼쪽 서해안 고속도로를 달리 던 중 만난 표지판과, 오른쪽 일본 도쿄 와세다대학 앞 도로공사현장에 표시된 "이 앞에 단차 있음"이라는 안내판 1919년 3월 1일 그들의 총칼 앞에 우리는맨손으로 항거 했다 죽음을 불사하고 포악한 식민의 역사에 항거 했다 있는재산 없는 재산 다 팔아 독립자금에 보탰고 수류탄을 가슴에 품고 "식민"을 영구화 하려는 그들을 향해 돌진했다 사는 이유와 목표는 첫째도 둘째도 조국의 독립이었다 이완용과 이광수 같은자만 빼고 우리는 모두 똘똘 뭉쳐 하나가 되었다 그리고 올해
사진과 함께 하는 우리말 생각 나는 미국교과서로 공부한다 너는 미국교과서로 공부하니? 우리 애는 산골에서 한글 교과서로 공부한다
'착복'공화국 1)상이군경회, 年2천억 원 수익 “일부 간부가 착복”(PD수첩) 2)점점 실체 드러나는 뜸사랑 사기극, 무료봉사 미명 200억대 교육비 착복 3)검찰 ‘인건비 착복 의혹’ 통영시 위탁청소업체 3곳 압수수색 착복이라는 예문을 찾으려고 검색창에 ‘착복’을 치니 좌르르르....‘착복’ 예가 끝이 없다. 바야흐로 ‘착복 공화국’이라고 해도 반발할 사람이 없을 지경이다. 어쩌다가 이렇게 ‘착복’이라는 말이 넘쳐나는 사회가 된 것일까? 가끔 뉴스에서 듣게 되는 이런 ‘착복’ 소식으로 인해 선량한 사람들이 피해를 입지나 않을 까 걱정이다. 위 예문처럼 ‘뜸사랑의 교육비 착복’ 같은 기사를 예문으로 삼기는 매우 조심스럽다. 언젠가 공영방송에서 구당 김남수 선생의 침술 이야기를 본 적이 있다. 침 한방으로 꺼져가는 생명을 건지는 이야기는 신선했다. 아무리 최첨단의 현대의학을 갖춰두고 환자를 치료한다해도 ‘치유’가 안 된다면 ‘침 한 방’을 믿고 환자를 데려가게 되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문제는 자칫 본질을 호도하고 ‘자격’논란이나 ‘밥그릇’으로 확산되는 점이다. ‘착복’이란 한자 그대로 보면 붙을 착(着), 옷 복(服)으로 옷을 입는 다는 뜻이다. 표준국어사전
오늘 아침 숲속에서 지저귀는 새소리를 들으셨는지요? 저는 들었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소음 투성이 도심이지만 깊은 산 속 자작나무 숲을 생각하면 아름다운 새소리가 들립니다. 마음으로 듣는 소리 영혼의 소리 그 맑은 우리 소리를 위하여 책을 한 권 엮었습니다. 우리말글 속에 들어 있는 혼탁하고 여과 되지 않은 일본말찌꺼기의 오염을 생각하며 더 곱고 아름다운 우리말을 가꿔 가고 싶은 마음으로 엮은 책을 선생님께 선사합니다. 일독해주시고 널리 소개해주셔서 우리가 모르는 우리말글 속의 부유물을 알아차리는 데 선생님의 큰 힘을 얻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사쿠라훈민정음 지은이 이윤옥 사룀
사진과 함께 하는 우리말 생각 '원추화서'로 피는 꽃을 그대는 아시나요? 국어사전을 만드는 사람들이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원추화서''총상화서'같은 말은 안쓸텐데... 원추화서로 꽃이 핀다든가 열매가 삭과로 열린다는 말을 그대로 실어 놓는 국립국어원 국어사전 그냥 두어도 될까요? 하도 어려워 찾아보니 사진같은모양(담배꽃)의 꽃을원추화서라 한답니다. 세상에...국어사전에 꽃모양이 나온 것이 아님...